[도쿄소식] 따끈따끈한 오뎅을 자판기에서? 캔오뎅 자판기!

 

설마 이것 자판기까지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어!

 

오타쿠들의 천국, 아키하바라!

오타쿠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참 기상천외한 물건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아키하바라의 명물중에 캔오뎅이 있습니다.

캔오뎅 자체도 처음 들어보고 참 신기한데 한 술 더떠서 그 캔오뎅을 자판기에서 팔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일본의 신기한 자판기들을 포스팅하고 다니니 친구들이 새로운 정보를 가져다 주더라구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캔오뎅 자판기라는데 포스팅 안할 수 없겠죠?

그래서 한 걸음에 다녀왔습니다^^  

 

[아키하라바의 캔 오뎅, 캔 라면 자판기]

 

 

뽑기들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 앞에 자판기가 여러대 있는데요

제일 오른쪽의 하얀 자판기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자판기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네요

뭔가 오타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것 같습니다.^^

 

왼쪽은 쯔미레(어육 경단)이 들어 있구요 오른쪽은 규스지(소힘줄)이 들어 있어요		아키하라의 명물이기 때문에 오미야게(선물)로 좋아요!

 

 

 

[쯔미레(어육 경단)이 들어 있는 오뎅 320엔]

COLD ＆ HOT 두가지 버전이 있어요

 

 

[규스지(소힘줄)이 들어 있는 오뎅 320엔]

이것도 역시 COLD ＆ HOT 두가지 버전이 있어요

 

 

[캔라면]

허거걱! 오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캔으로 된 돈코츠라면도 있네요!

 

 

오뎅과 라면을 모두 사기에는 위험?부담이 있어서

일단 캔오뎅만 구입을 했습니다.

오뎅 먹어보고 맛있으면 캔라면도 포스팅할께요^^

 

 

어육 경단이 들어있는 오뎅 HOT으로 사왔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집까지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직도 따뜻하네요.
 

 

뒷모습만 봐서는 주스라고 해도 믿겠네요^^

 

 

누가 이걸 보고 오뎅일거라고 생각이나 할까요?

하지만 뚜꼉을 따면 오뎅이 나온다는거∼

 

 

개봉박두!!!

오뎅 국물 위로 살포시 오뎅이 고개를 내밀었네요 

 

 

건더기만 건져서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무, 곤약, 어묵, 메추리알, 어육경단, 소면이 들었네요

구색은 다 갖췄습니다.

 

 

캔에 있는 그림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좀 더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ㅎㅎㅎ

 

 

국물까지 부어서 따뜻한 오뎅 한접시가 되었습니다.

캔에서 이런 오뎅들이 나오다니 볼 수록 신기하네요.

 

그냥 딱 평범한 오뎅 맛이에요

 

 

오뎅 자체만 본다면 편의점에서 사먹는게 양도 더 많고 맛있겠지만 선물용으로는 인기 있을거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일본에 살다보니 참 상상도 못한 자판기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정말 끝도 없이 나오는 기상천외한 일본의 자판기들, 다음엔 또 어떤 자판기를 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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