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도쿄음식] 과연 라면의 천국 일본, 캔라면까지 등장!


기절초풍할 캔 음식, 이것 본 적 있어?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의 욕심은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밥 먹기 귀찮은데 라면이나 먹을까? 라면 끓이기도 귀찮은데 컵라면이나 먹을까? 컵라면 물 끓이기도 귀찮네...

이런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일본에서 물 조차도 끓일 필요가 없는 라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캔라면입니다!!!

라면을 캔에 넣어서 팔다니... 이런 기발한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요?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습니다.

 

사실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오뎅자판기에서 같이 팔고 있던 상품인데요.

캔오뎅만 사와서 포스팅 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캔라면까지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2014/06/20 - [소식] - [도쿄소식] 따끈따끈한 오뎅을 자판기에서? 캔오뎅 자판기!

 

 

[캔라면 缶ラーメン]

 

 

이것이 바로 캔 라면(320엔)입니다^^

이걸 사려고 집에서 왕복 2시간 거리인 아키하바라까지 다녀왔습니다.

이런 정신으로 공부를 했으면...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돈코츠라면이네요

캔에 인쇄되어 있는 사진만 보면 일단 맛있을것 같습니다.

 

 

귀여운 꽃돼지가 ”닥치고 먹기나 해!!”라고 하네요

 맛에는 자신 있다는 저 표정 보세요 ㅎㅎㅎ

 

 

친절하게도 캔 뚜껑 위에 포크까지 달려 있습니다.

길거리 지나가다 자판기에서 뽑아서 그자리에서 그냥 먹을 수도 있겠네요.

 

 

포크는 펼치면 이런모습!!!

귀엽네요 ㅎㅎㅎ

 

 

이렇게 보면 영락없이 캔음료처럼 보이지 않나요?

 

 

드디어 라면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돈코츠라면 답게 국물이 뽀얗네요

 

 

면은 상당히 꼬들꼬들한데 보통 라면의 면은 아니고 꼭 당면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일반면은 국물과 함께 있으면 금방 퍼지기 때문에 이런 면을 사용한 것 같네요. 

 

 

일본 라면에서 빠질 수 없는 차슈도 들어있는데 정말 앙증맞네요 ㅎㅎㅎ

근데 너무 작아서 이건 그냥 데코레이션인걸로∼^^

 

 

면이 전혀 퍼지지 않고 생각보다 꼬들꼬들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국물도 돈코츠라면의 맛을 잘 살려 냈구요. 맛있습니다.

그런데 양이 좀 적었습니다.. 4젓가락 정도 먹으니 없더라구요 ㅠ.ㅜ

 

 

살다 살다 캔 라면도 먹어보고 참 별별 경험을 다 하는것 같네요.

면이 불지 않게 하는 기술이 포인트인것 같은데 놀라울 따름입니다.

 

일본이란 나라에 아직도 제가 모르는 기상천외한 음식들이 많을텐데 참 기대가 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런것들을 먹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을텐데 블로그가 저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네요 ㅎㅎㅎ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 내는 일본!

일본의 신기한 음식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도쿄히로바 TOKYOHI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