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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다이바

[도쿄/오다이바/여행/볼거리] 레고랜드 LEGOLAND 디스커버리 센터 - 레고인들의 성지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in 오다이바 - 도쿄히로바가 간다! No.13


 

 

레고! 제가 어렸을 때 레고는 돈 많은 부잣집 아이들이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었습니다. 뭐 지금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장난감은 아니지만 말이죠. 단종품이나 한정판 레고들은 프리미엄이 수백만 원을 호가해서 레테크라는 말까지 생겨났죠.

 

저도 어렸을 때는 꿈도 못 꾸던 레고를 재작년에 소장용으로 몇 개 구입한 적이 있는데요. (▶ [도쿄쇼핑] 레고 41999 한정판 크롤러 [4x4 Crawler Exclusive Edition]) 비싼 돈 주고 산 거라서 지금도 창고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

 

레고가 지능 발달에 좋다고 하죠. 조그만 블록으로 이것저것 만들면서 창의력과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제 아이들이 인형이나 로봇같은 장난감보다는 레고를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비싸긴 하지만 레고라면 다른 장난감들보다는 조금 더 교육적(?)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 딸아이를 데리고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레고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딸아이가 레고에 흥미를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레고인들의 성지인 레고랜드가 과연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가기 전에 미리 사전 조사를 해봤는데 직접 가보니 또 다르더군요. 생각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 오다이바 덱스도쿄비치 내에 있는 레고랜드(LOGOLAND DISCOVERY CENTER)입니다.

 

 

 

▲ 연휴에 가서 그런지 역시 사람들 많더군요. 당일 입장권 구입도 가능하구요. 인터넷에서 예약도 가능합니다. 단, 인터넷으로 예약하더라도 현장에서 입장권으로 바꿔야 합니다. (전날 티켓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할인이 되더군요.)

 

 

 

 

▲ 티켓 구입하는 입구에서부터 레고의 나라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제가 표를 사려고 줄 서 있는 동안 딸아이는 여기에 레고를 붙이면서 칭얼대지 않고 잘 놀더군요.

 

 

 

▲ 레고랜드 내부 지도인데요. 길만 따라서 쭉 가면 모든 코스를 다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레고 전시, 레고 조립, 정글짐, 카페, 놀이기구 2개, 4D영화관 등이 있습니다.

 

 

 

▲ 당일 현장에서 표를 구입하면 어른은 2200엔이구요. 2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 표를 구입했더니 레고 브릭을 기념으로 주네요. ^^

 

 

 

▲ 표는 3층에서 구입하고 레고랜드가 있는 7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갑니다.

 

 

 

▲ 일단 표를 구입하고 내부로 들어오면 세상이 온통 레고로 변합니다. 엘리베이터 내부도 디테일하게 잘 꾸며 놨습니다.

 

 

 

▲ 7층에 도착하면 처음으로 이 녀석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레고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처럼 생겼죠? 네, 7층 첫 스테이지에서는 레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려줍니다.

 

 

 

▲ 조그마한 플라스틱이 어떻게 브릭이 되는지 그 과정을 모형으로 전시해 놨더라구요. 직접 레버를 돌리거나 조작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체중과 키가 레고 브릭으로 몇 개인지 알려주기도 하구요.

 

 

 

▲ 가는 곳곳마다 이렇게 큰 레고들을 전시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 줄이 꽤 길죠? 첫 번째 놀이기구를 타려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맨 뒤에 줄을 섰는데요. 타기까지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딸아이가 지루해해서 벽에 그려진 병정들과 대화도 하고 나름 지루해하지 않도록 연극을 했습니다. 저 좋은 아빠 맞죠? ^^

 

 

 

차에는 권총이 달려 있구요. 그 권총으로 악당들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내부 촬영은 금지더군요.

 

 

 

▲ 놀이기구 코스 끝부분에 놀이기구를 탄 채로 사진을 찍는데요. 나와서 그 사진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 다음은 레고 전시장(?)인데요. 오다이바를 레고로 재현해 놨습니다.

 

 

 

▲ 구경하는 중에 실내가 어두워지더니 레고에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오다이바의 야경을 레고로 재현하다니^^

 

 

 

▲ 레인보우 브릿지, 미니 자유의 여신상, 덱스도쿄비치, 대관람차, 아사히빌딩, 도쿄돔, 스모경기장, 시부야거리 등 도쿄의 명소를 레고로 만들어 놨습니다. 정말 대단하더군요.

 

 

 

▲ 일본의 신명소 스카이트리 야경도 참 이쁘죠.

 

 

 

레고로 만든 12지 동물들도 전시되어 있네요. 참 잘 만들었습니다. ㅎ

 

 

 

▲ 레고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강습(?)도 있습니다. 단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하더군요.

 

 

 

▲ 큰 레고 인형과 기념 촬영도 가능합니다. 단, 항상 있는 건 아닙니다. 저는 타이밍이 딱 맞았더라구요.

 

 

 

▲ 레고로 용을 만들다니...

 

 

 

▲ 레고 퍼즐

 

 

 

스포츠 신문 일면을 레고로 만들었네요. 꽤 리얼합니다. ㅎㅎㅎ 

 

 

 

▲ 움직이지 않는 레고 자동차인데도 아이들한테는 재미있나 봅니다.

 

 

 

어른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주는 정글짐도 있습니다.^^

 

 

 

▲ 단순히 흉내만 낸 게 아니라 꽤 잘 꾸며 놨더라구요.

 

 

 

▲ 정글짐 안에서 큰 고무 블럭으로 집도 만들 수 있구요.

 

 

 

▲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 정글짐 앞에는 카페가 있어서 아이들을 정글짐에서 놀게 하고 어른들은 카페에서 많이들 쉬더군요.

 

 

 

▲ 그런데 자세히 보니 레고 불후의 명작 10182 카페 코너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 카페에서는 빵 종류와 쿠키 음료 그리고 간단한 파스타를 팔고 있습니다.

 

 

 

▲ CITY BUILDER, 아이들이 직접 도시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많은 브릭들이 준비되어 있구요.

 

 

 

▲ RACERS BUILD & TEST, 브릭으로 자동차를 만들어서 경주를 해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아주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도 작지만 마련되어 있더군요. 저는 나중에 두 아이 모두 데리고 오면 큰 애는 정글짐에서 놀게 하고 작은 애는 여기서 놀게 해야겠네요.

 

 

 

▲ 이게 끝이 아닙니다. 4D 영화와 놀이기구가 또 있는데요.

 

 

 

▲ 4D 영화관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수용 가능하더군요.

 

 

 

3D 영화용 안경을 쓰고 관람을 합니다. 약 15분 정도 되는 만화 영화인데요. 제가 갔을 때는 2가지 영화를 시간별로 상영을 하더군요. 4D라서 바람도 불고 눈도 내리고 합니다. ^^

 

 

 

▲ 빙빙 돌면서 페달을 밟으면 위로 올라가고 멈추면 내려가는 놀이기구입니다. 레고만 있는 게 아니고 이런 놀이기구가 있으니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더라구요. 

 

 

 

▲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집에 가려고 6층으로 내려왔는데 (출구는 7층에서 6층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 레이저를 피해서 버튼을 클릭해야 합니다. 여자아이가 하는 걸 봤는데 저도 해보고 싶더군요. ㅎㅎㅎ

 

 

 

▲ 마지막은 레고샵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자유 조합 미니 피규어를 3개 1250엔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출구 바로 앞에는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만 찍을 수 있는 한정 오리지널 스티커 사진도 있습니다.

 

 

직접 가보기 전에는 과연 재미있을까 아이가 좋아할까 걱정을 조금 했는데 아이가 굉장히 좋아해 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순히 레고만 가지고 노는 게 아니고 4D영화관, 놀이기구, 정글짐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할 틈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레고로 만든 오다이바도 정말 굉장했구요.

 

입장권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전날 미리 예매를 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고 2살 이하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2살 이하 어린이가 있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단, 어른들끼리만 입장하는 건 안된다고 합니다. 반드시 아이가 한 명은 있어야만 한다고 하네요. (티켓은 현장 구입 시 한 사람당 2200엔인데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면 최대 700엔까지 할인이 되니 예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점포명 :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도쿄

위치 : 유리카모메 오다이바카이힌코우엔 역 도보 2분, 린카이센 도쿄텔레포트 역 도보 5분, 덱스도쿄비치 아이슬랜드 몰 3층 

영업시간 : 10:00 ~ 19:00 (평일), 10:00 ~ 17:00 (토, 일, 축일)

전화번호 : 03-3599-5168

홈페이지 : https://www.legolanddiscoverycenter.jp/tokyo/

지도 : https://goo.gl/maps/zGotSq3JDs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