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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일본의 초보운전 마크는 어떻게 생겼을까?

일본은 초보운전 마크를 붙이는 게 필수!!!

 

요즘 운전면허 없는 사람은 드물죠.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입학 전에 운전면허를 땄는데요. 면허를 딴 후에 운전을 한 번도 안 해서 지금은 장롱면허가 되어버렸습니다. ㅠ.ㅜ

 

언젠가는 차를 사서 가족들을 태우고 여행을 떠나는 날도 오겠죠. 그런데 면허를 딴지는 한참 지났는데 아직 운전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니 초보 운전이 맞겠죠? 운전을 하게 되면 “어리버리해도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라는 의미로 차에 초보운전 스티커도 붙여야 할 테구요.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상천외한 초보운전 스티커들을 보면 어쩜 이런 생각들을 하는지 감탄을 연발하게 되는데요. 일본에서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이는 게 법으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자동차의 전면과 후면에 초심운전자표식(初心運転者標識)」을 붙여야 하구요. 붙이지 않았을 경우에는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초심자마크 (초심운전자표식)

 

 

이게 초보운전을 나타내는 초심자표식입니다. 꼭 우리나라 군부대 마크처럼 생겼죠.

 

 

 

자동차의 앞과 뒤에 이렇게 붙이고 다닙니다.

 

 

 

▲ 이번에 구입한 제 스포츠카에도 초보운전 마크를 붙였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일본에도 한국처럼 초보운전 마크를 재미있게 붙이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위 사진을 좀 보세요. 초보운전 표식을 여러 장을 붙였습니다. 초초초초초보운전이라는 소리일까요? ㅎㅎㅎ

 

 

 

▲ 초심자 마크 이외에도 여러 마크들이 있구요. 왼쪽에서 두 번째는 고령자 마크입니다. 생각해보니 초보운전자만큼이나 고령운전자도 우리가 배려해야 될 것 같네요.

 

 

 

▲ 그럼 고령운전자가 초보운전인 경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두 개를 붙이면 됩니다. 재미있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