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매운 인스턴트 라면 카라카라우오(신신어 辛辛魚)의 2017년 버전이 나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죠 카라카라우오를 처음 먹고 너무 매워서 눈물 콧물 다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도 맛있어서 마트에서 사라질 때까지 사 먹었는데 이 라면이 기간 한정이어서 다시 돌아올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더랬죠. ^^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기를 몇 달...
드디어 신 버전 카라카라우오 2017이 마트와 편의점에 등장을 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는데요. 일본 사람들이 엄지를 치켜들 정도로 매운 카라카라우오가 어떻게 업그레이드되었을까요?
▲ 매운 어패류 스프가 잔뜩 올려져 있는 그림도 그렇고 포장은 작년과 거의 비슷하네요.
▲ 신신어 辛辛魚, 이름에서부터 임팩트가 있네요. 게다가 카라카라우오 라면의 원조인 이노쇼우(井の庄) 감수 마크까지!!! 이건 완전 물건입니다. ^^
▲ 카라카라우오의 핵심이죠. 정말 매워 보이는 어패류 스프에요.
▲ 액체스프,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 건더기가 아주 살짝 들어 있는 스프를 넣고
▲ 물을 붓습니다.
▲ 라면이 익는 동안 액체 스프를 라면 위에 올려서 따뜻하게 데워주구요.
▲ 4분이 지나고 액체스프를 넣습니다. 이 액체스프의 정체는 바로 돈코츠 스프!
▲ 돈코츠 스프를 넣고 저었더니 국물에 기름이 동동동∼ 비주얼만 보면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매울 것 같죠?
▲ 하지만 카라카라우오의 생명은 바로 이 어패류 스프입니다.
▲ 어패류 스프를 넣기 넣었지만 차마 젓기가 겁나네요. 얼마나 매울지... ㅠ.ㅜ
▲ 어패류 스프를 넣었더니 국물이 적갈색으로 변했네요. 너무너무 맵다는 걸 알지만 침이 절로 고이는 건 왜일까요? ㅎㅎ
▲ 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이라서 담백하고 참 쫄깃쫄깃 합니다.
▲ 비주얼 보세요. 굳이 먹어보지 않아도 그 매움이 느껴지시나요?
▲ 저는 라면 먹을 때 항상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다 먹는데 이 국물은 속이 쓰리다고 할까요? 국물까지 다 먹으면 속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결국엔 남겼습니다. 근데 맛있긴 진짜 맛있어요. 돈코츠 스프와 어패류 스프의 조합이 너무 좋네요.
맵지만 정말 맵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라면! 카라카라우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럴 것 같네요. ^^
2016년 버전과 비교를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2016년 버전이 더 매웠습니다. 정말 너무 매워서 라면을 먹고 나면 온몸에 땀이 다 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2017년 버전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네요. 물론 맵기는 정말 맵지만 싫지 않은 매운맛(?)인 것 같아요.
작년에 한국에 선물로 보냈더니 인기가 정말 좋아서 올해도 품절되기 전에 두 박스 사놨습니다. 올 해에는 봉지 라면도 함께 출시가 되어서 부피도 줄일 겸 봉지 라면으로 준비를 했죠. 봉지 라면은 인터넷 판매만 한다더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품절되기 전에 어서 주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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