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음식] 사과가 통째로 들어있는 애플 바움쿠헨
사과도 먹고 싶고 바움쿠헨도 먹고 싶을 때는 사과가 들어있는 신기한 바움쿠헨!
부드럽고 달콤한 바움쿠헨 아시죠? 만들기가 쉽지 않은 빵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빵인데요. 하네다 공항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신기한 바움쿠헨을 발견했습니다. 사과 + 바움쿠헨 = APFELBAUM, 사과를 품은 바움쿠헨입니다.
공항 오미야게샵에서 메인 자리를 떡하니 장식하고 있더군요. 애플파이는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애플 바움쿠헨은 처음 봤습니다. 수량한정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APFELBAUM】
독일어로 사과나무를 뜻하는 APFELBAUM
빵 이름이 인상적이지 않나요? 사과 냄새가 솔솔 납니다∼^^
사과를 연상시키는 포장이 참 고급스럽고 예쁘네요.
바움쿠헨의 특징!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려있습니다.
어? 그런데 사과는 어디에 있을까요? 애플 바움쿠헨이니 분명 사과가 어딘가에 들어있을 텐데 말이죠.
사과는 바로 빵 속에 들어있었습니다. 그것도 통째로 말이죠 ^^
어떻게 바움쿠헨 안에 사과를 넣을 생각을 했는지... 참 재미있네요.
이렇게 깎아놓으니 바움쿠헨이 아니라 사과 같네요. ㅎㅎㅎ
부드럽고 달콤한 바움쿠헨과 사과가 참 잘 어울립니다. 포장만큼이나 맛도 고급스럽구요. ^^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 아오모리의 대표 애플파이, 키니나루 링고도 파이안에 사과가 통째로 들어있었는데 애플 바움쿠헨도 자르지도 않은 사과가 통째로 들어가 있네요. 일본 사람들 빵 안에 사과를 넣은 취미가 있는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