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하네다공항] 세숫대야 우동으로 유명한 쯔루통탄
거대한 유부와 세숫대야만큼 큰 그릇으로 유명한 우동 맛집, 쯔루통탄
일본에 여행 오시면 어떤 음식들을 드시나요? 스시, 덴뿌라, 돈까스, 우동 등이 있겠죠? 여행 기간 중에 다 먹어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면 돌아갈 때 참 아쉽습니다. 하지만 우동만큼은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하네다 공항 안에 우동 맛집이 있으니까요.
쯔루통탄 하네다공항점, 일명 세숫대야 우동으로 유명해진 곳인데요. 음식이 담겨 나오는 그릇 크기가 세숫대야만큼 크다고 해서 세숫대야 우동이라고 불린답니다.
【쯔루통탄 つるとんたん】
▲ 하네다국제공항 4층, 에도코지(에도시대 거리풍으로 만든 상점가)에 있습니다.
▲ 에도코지 상점가에 식당이 여러개 있는데 쯔루통탄이 단연 인기가 최고더군요. 여지없이 줄을 서 있네요.
▲ 가게 앞에 줄을 서면 순서대로 안내를 하구요. 초등학생 이상은 한명당 한 개를 꼭 주문해야 합니다.
▲ 그릇들이 정말 크죠? 일반 우동뿐만 아니라 카레우동, 크림우동 등도 있습니다.
▲ 겨울 특선으로 나베우동까지 있네요.
▲ 실내 모습,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요.
▲ 자리에는 우동에 뿌려먹는 시치미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 키쯔네우동 830엔, 호소멘(가는 면), 후타타마(면 곱빼기)
▲ 그릇 크기가 짐작이 되시나요?
▲ 함께나온 숟가락 또한 엄청 큽니다. ㅎㅎㅎ
▲ 호소멘(가는 면)은 후토멘(굵은 면)보다 약 삼분의 일정도의 굵기에요. 일본 라멘 면보다 살짝 굵은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유부가 엄청 크죠? 보통 우동에 들어가는 유부의 4배정도의 크기에요. 유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네요. ㅎㅎㅎ
▲ 츠루통잔마이 우동 1950엔, 후토멘(굵은 면), 후타타마(면 곱빼기)
▲ 메뉴판에는 튀김들이 우동 위에 올라가 있었는데 따로 나와서 살짝 당황했네요. 일본답게 덴뿌라를 참 잘 튀겨냈습니다. 튀김옷이 두껍게 보이지만 먹어보면 전혀 두껍지 않고 그냥 스르륵 녹아 없어져요.
▲ 마치 분말같은 소금인데요.(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덴뿌라를 찍어먹기 참 좋습니다.
▲ 가격이 가격인지라 건더기가 참 많네요.
▲ 유부까지 들어 있는 줄은 몰랐는데 감춰져 있었어요. ㅎㅎㅎ
▲ 후토멘(굵은 면)입니다. 다른 가게의 면발보다 좀더 굵은 것 같구요. 쫄깃쫄깃합니다.
▲ 국물은 깔끔하고 시원하네요.
▲ 이제 우동도 간단하네 먹는 음식이 아니네요. 소고기까지 들어있으니 말이죠.
▲ 따로 나온 튀김을 올려봤습니다. 이제야 메뉴판의 비주얼이 나오네요. ^^
▲ 그릇도 크고 양이 많아 보이는데 다 먹을 수 있나? 걱정하시는 분들 이 혹시 계실지 몰라서 그릇 옆모습을 찍어 봤어요. 아래로 갈수록 그릇이 점점 작아져서 보이는 것만큼 많은 양은 아니에요.
주문을 하실 때는 면의 굵기와 면의 양을 말해줘야 하는데요. 면은 x3배까지 무료로 주문이 가능합니다.(처음 주문할 때 말해야 해요.)
■ 면 굵기
호소멘(가는 면), 후토멘(굵은 면)
■ 면의 양
히토타마(보통), 후타타마(x2), 산타마(x3)
그리고 잇뗀고(x1.5), 니뗀고(x2.5) 이런식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찌개우동, 카레우동, 튀김우동, 크림우동까지... 이게 우동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가격은 우동치고는 좀 비싼 편이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우동을 드시고 싶다면 하네다 공항에 있는 츠루통탄을 추천합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을 우동으로 장식해보세요. ^^
점포명 : 츠루통탄 하네다공항점
위치 : 하네다국제공항 4층
영업시간 : 6:00 ∼ 24:00 (LO. 23:30)
전화번호 : 03-6428-0326
URL : 츠루통탄 하네다공항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