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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다이바

[도쿄/오다이바/여행/볼거리] 도쿄 물 박물관 - 재미있는 과학 실험


도쿄도 물 박물관 in 오다이바 - 도쿄히로바가 간다! No.9


 

 

요즘 딸아이와 외출을 자주 합니다. 어렸을 때 보다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랄까요? 한동안 놀이공원과 동물원에 출근도장 찍듯이 다니다가 뭔가 교육적인 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미술관과 박물관을 검색해서 다녀온 곳이 바로 「도쿄도 물 박물관」입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공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딸아이를 위해서 쓰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만 이왕이면 공짜가 좋죠 ^^ 그리고 도쿄에 살면서 세금을 내고 있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박물관이니 엄밀히 따지면 공짜도 아닌 셈입니다. 당연한 권리를 누린달까요? ㅎㅎㅎ

 

위치도 나들이하기 딱 좋은 오다이바여서 박물관 구경 후에 바람도 쐴 겸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도쿄도 물 박물관 東京都 水の博物館】

 

 

▲ 공원 한가운데에 있는 건물이 물 박물관입니다.

 

 

 

▲ 박물관 벽에 그려진 그림은 물을 형상화한 걸까요? 제 눈에는 비둘기로 보이더군요. ㅎ

 

 

 

▲ 개관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휴관일은 월요일과 연말연시, 입관료는 무료!!!

 

 

 

▲ 1층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데스크에서 박물관 안내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박물관 1,2,3층에 뭐가 있는지 자세히 나와있네요.

 

 

 

▲ 먼저 1층인데요. 1층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놨습니다.

 

 

 

▲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서 투명 반구에 얼굴을 내밀고 버튼을 누르면...

 

 

 

▲ 이렇게 물이 떨어집니다. ㅎㅎㅎ 딸아이가 꽤 좋아하더군요. 덕분에 저는 허리 숙여서 들락날락하느라 정신줄 놓을뻔했습니다.

 

 

 

▲ 물총도 있구요.

 

 

 

▲ 물놀이용 장난감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여기서 많이 놀던데 여벌 옷은 꼭 준비해 가세요. 100% 옷 젖습니다.

 

 

 

▲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 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용되는지 영상으로 보여주는데요.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정리권을 받아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

 

 

 

▲ 2층입니다. 2층에서는 직원들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과학실험들을 보여줍니다.

 

 

 

▲ 초등학교 탐구생활(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에 나올법한 도구나 장치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더군요. 

 

 

 

▲ 빗물이 수돗물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벽면에 크게 그려놨습니다.

 

 

 

▲ 대박 큰 비눗방울인데요. 사람이 들어가서 밧줄을 당기면 비눗방울 벽안에 갇히게 됩니다. ㅎㅎㅎ

 

 

 

▲ 이건 뭔지 아시겠죠? 통 안에 수증기(?)가 들어 있어서 통 뒷부분을 두드리면 앞 쪽 구멍으로 도너츠가 튀어나와요. ㅎㅎㅎ

 

 

 

▲ 컵에 물을 넣고 진공 상태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 얼음이 되더군요. 초등학교 때 배웠던가요? 신기했습니다. ^^

 

 

 

▲ 일상생활에서 물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 화장실, 수영장, 부엌 등 물이 사용되는 곳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 부엌으로 꾸며놓은 곳에서 냉장고를 열었더니 냉장고 속에 있는 음식들에 수분이 얼만큼 포함되어 있는지 표시되어 있더라구요. 저까지 공부가 되었네요. ㅎㅎㅎ

 

 

 

▲ 3층은 숲처럼 꾸며져 있는데요.

 

 

 

▲ 열매 뚜껑을 열어보면...

 

 

 

▲ 열매가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동물들이 먹는지까지 설명을 해주고...

 

 

 

▲ 땅속에는 어떤 생물들이 사는지...

 

 

 

▲ 물속에는 또 어떤 생물들이 사는지...

 

 

 

▲ 우리가 사용하는 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지 15분 정도의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금지라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부에는 누울 수 있는 큰 소파가 여러개 있어서 편안하게 누워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도쿄 물 박물관은 일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들이 참 많더라구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아이들에게 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재미있게 설명해줄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공짜이니 오다이바에 온 김에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점포명 : 도쿄도 물 박물관

위치 : 유리카모메 국제전시장정문 역에서 도보 8분, 린카이센 국제전시장 역에서 도보 8분

영업시간 : 9:30 - 17:00 (마지막 입장 16:30)

전화번호 : 03-3528-2366

홈페이지 : http://www.mizunokagaku.jp/

지도 : https://goo.gl/maps/gRDQd65vy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