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히카리가오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히카리가오카에 철쭉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히카리가오카라는 동네로 이사 온지도 어느덧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처음 이곳으로 집을 보러 왔을때에도 역에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동네를 둘러싸고 있는 큰 나무들에 깜짝 놀랐었습니다.

주변에 정말 크고 높은 나무들이 많아서 도쿄가 아닌 휴양지에 온 기분이 들기도 했었죠.

계절이 바뀔때마다 새로운 색으로 변하는 히카리가오카의 모습에 매번 놀라게 되는데요.

지난 겨울에는 눈이 엄청와서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이더니

이번에는 철쭉이 찾아와서 온동네가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히카리가오카]

길 양옆으로 이렇게 가로수가 길게 서 있습니다.

나무가 정말 크고 울창하죠?

길 건너편도 이렇게 울창합니다.

출퇴근길에 이 나무들만 봐도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것 같습니다.

철쭉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철쭉이 길옆으로 활짝 폈습니다.

잘 정돈된 모습으로 피어 있습니다.

어디 하나 튀어나온 곳 없이 모두들 키를 맞춰 피어 있습니다.

관리를 정말 잘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화사하죠?

철쭉과 함께 보이는 초록잎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계절마다 다른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히카리가오카!

매번 변신 해주는 꽃과 나무들 덕분에 히카리가오카에서 사는 저희들은

계절의 변화를 눈과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지루하지 않게 지낼 수 있답니다.^^

【도쿄히로바 TOKYOHIRO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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