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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37세이브 달성, 센트럴리그 구원왕 확정


일본 데뷔 첫해에 리그 구원왕을 차지한 오승환


 

돌부처 오승환 선수가 37세이브째를 올리면서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확정했습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건 아니지만 리그 구원 2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스캇 매디슨 선수가 현재 30세이브이고 7경기가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다고 해도 오승환 선수와 동률이 됩니다.

 

 

오승환 선수 참 대단하네요. 한국에서는 아무리 돌부처로 명성을 떨쳤다고 해도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그것도 한국보다 리그 수준이 높다는 일본에서 데뷔 첫해에 구원왕을 따낼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나 시즌 초반에 조금 어려움을 겪을 때는 천하의 돌부처도 일본에서는 쉽지 않겠구나라고 생각 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였나 봅니다. 시즌이 다 끝나기도 전에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첫해 세이브 신기록(36세이브)을 세우고 나고야의 태양이라고 불렸던 선동열 감독의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인 38세이브에 단 1세이브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신이 5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 기록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신 오승환 37세이브 데뷔 첫해 세이브 왕 확정

 

 

일본의 일간스포츠에 난 오승환 선수의 구원왕 확정 기사인데요. 오승환 선수의 인터뷰가 인상적입니다.

 

“팀이 2위 싸움을 하고 있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 뿐입니다.

 

출중한 실력에 겸손한 인성까지 겸비한 오승환 선수! 성공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