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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도쿄소식] 나가노현 온타케 화산 폭발, 화산재가 눈처럼 쌓인 충격적인 모습


일본 온타케 화산 폭발, 부상자와 사망자가 속출


 

27일 오전 11시 52분경에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온타케 산(御嶽山)이 분화했습니다.

온타케 화산이 폭발한 후에 화산재가 온 산을 뒤덮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분화구는 총 3개인데 그중 동쪽에 있는 1개의 분화구에서는 아직까지도 계속해서 화산재가 분출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온타케 산은 약 7년 전에 작은 폭발이 있었는데요. 그 후로는 화산의 폭발이나 징후가 보이지 않아 화산이 폭발한 27일까지도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부상자와 사망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지금 현재 산중에 고립된 등산객들의 구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부상자와 사망자의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온타케 화산은 기후현과 나가노현의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도 그리 멀리 않은 곳이지요.

 

 

 

화산 폭발로 인해 뿜어진 연기의 높이가 약 7000미터에 달한다고 하네요.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산의 동쪽으로 약 5킬로미터 정도까지 퍼졌고 총 분출물은 100만 톤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게 소규모 폭발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화산재가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지금 보이시는 저 산장이 온통 화산재에 뒤덮이게 됩니다.

 

 

 

화산재에 뒤덮인 산장의 모습이에요.

산장뿐만 아니고 온 산이 화산재로 뒤덮여서 꼭 무슨 흑백사진을 찍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일본 자위대와 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온 산을 뒤덮은 화산재가 꼭 폭설이 내린 후의 눈처럼 보일 정도로 많이 쌓였습니다.

 

 

 

고립된 등산객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출이 되고 있네요.

분화에 따른 유독가스의 영향으로 구조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는데...

어느 나라나 소방대원들은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기 목숨을 내놓고 다른 생명을 구한다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말이죠.

 

 

 

부상자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헬리콥터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산 정상 부근의 등산로 주변에서 31의 쓰러져 있는 등산객들을 발견했는데 그중 4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심폐정지 상태라고 하네요. 산 정상에서 화산이 폭발했으니 피할 틈도 없이 화산재에 휩쌓였을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깝네요.

 

화산이 폭발한 27일 당일에도 등산객들로 산이 붐볐다고 하는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