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도쿄음식] 일본 공항에서 만난 다양한 맛의 킷캣!


정말 다양한 맛의 킷캣에 깜짝 놀랐어!


 

제가 마트에서 파는 녹차 맛과 딸기 맛 킷캣을 포스팅했었죠? 그게 전부인 줄 알았는데 더 굉장한 맛의 킷캣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하네다 공항에서 말이죠. 선물샵 한켠에서 발견했는데 참 별의별 맛들이 다 있더군요. 눈이 휘둥그레져서 “와”를 연발했습니다. 그럼 어서 이 기쁜 소식을 여러분께 알려드려야겠죠? ^^

 

 

【다양한 맛의 킷캣

 

 

하네다 공항 오미야게샵 한편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더군요.

색상도 알록달록,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KitKat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ストロベリーチーズケーキ

 

 

 

【KitKat 와사비 わさび

 

 

 

【KitKat 고추 一味

 

 

 

【KitKat 우지 녹차 宇治抹茶

 

 

 

【KitKat 딸기 和苺

 

 

 

【KitKat 벚꽃 녹차 桜抹茶

 

 

 

【KitKat 홋카이도 단팥 北海道小

 

 

 

제가 구입한 건 고추 맛이에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전부 살 수는 없어서 한국인답게 고추맛을 선택했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야와타야 이소고로의 이치미와 킷캣의 콜라보입니다.

일본에는 일곱 가지 맛을 내는 시치미라는 향신료가 있는데 그중에서 한가지 맛을 떼어내서 이치미라고 합니다.

고추 맛 킷캣에도 이치미 고추가 들어가 있다는 거죠.

초콜릿과 고추의 조합이라니... 과연 무슨 맛일까요?

 

 

 

킷캣 고유의 빨간색과 황금색의 포장이네요.

뭔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고추의 역사에 대해 설명까지 해놨습니다.

재미있네요 ㅎㅎㅎ

 

 

 

12개 들었네요.

한 상자에 800엔 정도였으니 싼 가격은 아니죠?

 

 

 

손가락  두세 마디 정도의 미니 사이즈에요.

 

 

 

다크초콜릿처럼 검정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구요.

저기 고춧가루 보이시죠?

고추 맛이라고 티 내는 건가요? ㅎㅎㅎ

 

 

 

아래쪽에도 울퉁불퉁 고춧가루가 보이네요.

 

 

 

반을 잘라봤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킷캣 과자 속에도 고춧가루가 들어 있네요.

 

 

 

과자 속에 파 묻힌 고춧가루 알갱이 보이시나요?

잘 보시면 보여요 ㅎㅎㅎ

 

 

고추 맛이라고 해서 고춧가루 범벅일 줄 알았는데 비주얼은 의외로 평범했습니다. 모르고 보면 보통 킷캣인 줄 알겠더라구요. 그럼 맛은 어땠냐구요? 음... 맛은 정말로 고춧가루 맛이 났습니다. 처음에 한입 먹은 순간에는 고추맛은 안 나고 그냥 초콜릿 맛이었는데 좀 지나니까 고추맛이 올라오더군요. 꼭 매운 음식 먹을 때 처음엔 모르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느껴지는 것처럼요.^^

 

그런데 생각만큼 많이 맵지는 않습니다. 살짝 매콤한 정도? 초콜릿 맛이 진해서 고추의 매운맛을 많이 누그려뜨려주는 것 같더군요. 아주 매운맛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약간 실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고추맛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좋을 것 같네요.

 

고추 맛을 먹고 나니 와사비 맛도 먹고 싶어졌네요. 실은 고추 맛과 와사비 맛 사이에서 뭘 살까 고민을 좀 했거든요. 음... 다음에 또 공항 갈 일이 생기면 그때는 와사비 맛에 도전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