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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도쿄일상] 일본뉴스에서 본 부끄러운 한국의 모습

 

 일본뉴스에서 본 부끄러운 한국의 모습 

 

구조가 진행될수록 사망자의 수만 늘어가고 있는 세월호 사고

시간이 지날수록 초기대응의 미흡함이 사고를 더 키웠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본뉴스에서도 그 내용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

 

속옷차림으로 탈출한 선장

 

 

한국 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한국 해양 경찰은 28 일, 동선 전복 후 구조 활동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준석 선장 ( 68 )은 한국 기자들에게 안내 방송에서 선실 대기를 지시한 이유에 대해 "구조선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주위에는 경비정과 어선이 도착해 있어 발언은 허위 의혹이 높아졌다. 선장이 빨리 탈출 명령을 내렸으면 구출했을 가능성이 엿 보인다.

공개 된 것은 사고 발생 직후인 16 일 오전 9시 28 분 ~ 11 시 17 분에 촬영 된 영상 . 오전 9 시 40 분대 영상에서는 수학 여행단 등 많은 승객이 있었다 3,4 층의 좌현은 아직 침수되지 않았습니다.

이 9 시 46 분의 영상은 뱃머리의 갑판에서 팬츠 차림의 선장이 구조 대원에 잡혀 탈출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28 일 한국 언론의 취재에 응한 구조 대원에 따르면, 9시 40 ~ 50 분 은 30 ~ 40 척의 어선이 주변에 모여 있었다고 한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자는 188 명, 실종 114 명이다.

 

 

선장이 속옷차림으로 배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이미 한국뉴스에서 본 모습이었지만, 일본뉴스를 통해서 보니 저 한장의 사진이 현재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대변하는 사진인것 같아서

정말 부끄럽고 지금의 부끄러운 한국을 만든 어른의 한사람 으로써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한 목숨 부지하기 위해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선장의 모습에서 자칭 선진국이라 자부하던 한국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더욱 부끄러웠던 것은 저 선장과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나와 다른 어른들의 모습이 많이 닮아있지 않았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예능 프로의 말처럼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이 이런 큰 사고를 만든것 같아서 미안하고 착잡한 마음이 듭니다...

 

【도쿄히로바 TOKYOHI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