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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도쿄일상] 도쿄역에는 바나나 자판기가 있다!

 

 도쿄역 바나나 자판기 vs 용산역 바나나 자판기

 

얼마전에 도쿄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던 중 생전 처음보는 자판기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바나나 자판기! 바나나만 파는게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바나나 관련 상품 자판기가 되겠네요.

신기해서 실컷 구경하다가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하나 뽑아 봤습니다. ㅎㅎㅎ

그럼 맛을 보기 전에 같이 잠깐 구경하실까요?^^

 

참고로 집에와서 바나나 자판기에 대해서 찾아보니

2010년 6월에 시부야에 처음 설치가 되고 2011년 11월에 도쿄역에 설치가 된 후 2013년 2월까지 총 4만 8천개의 바나나가 팔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기에 힙입어 다메이케산노역과 유락쵸역에도 추가로 설치 되었다고 하네요.

 

처음 바나나 자판기를 봤을때는 조금 비싼데 사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꽤 인기 있나 봅니다.

 

 

[바나나 자판기]

 

보통 자판기 보다 덩치가 더 크더군요

선도관리에 최적인 13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일 말린 칩이 있구요

 

 

주인공인 바나나가 있습니다.

 

 

야채 칩 소금맛 170엔

 

 

망고 칩 210엔

 

 

바나나 칩 140엔

 

 

야채 칩 카레맛 170엔

 

 

바나나 1개 130엔

쫌 비싼편이네요.

 

 

바나나 5개 390엔

한개짜리보다 훨씬 이득입니다 ㅎㅎㅎ

 

 

오가닉 퓨어 코코넛 쥬스 330엔

헐... 이건 진짜 비싸네요

 

 

뽑는 방법은 돈을 넣고 상품번호를 누르고 파란색 구입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맛은 봐야겠죠?

바나나 한개를 뽑았습니다.

 

 

음료수 뽑듯이 꺼내면 됩니다.

 

 

바나나를 자판기에서 뽑다니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마트가면 5개 들어있는 바나나가 300엔이면 살 수 있는데

넌 왜 비싼거니?

 

 

역시 예상대로 필리핀산입니다.

 

 

어른 손 한뼘정도 사이즈여서 크기가 많이 크지는 않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ㅎㅎㅎ

뭐 바나나 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죠^^

 

 

원래는 여기서 포스팅이 끝나야 하는데 말이죠

이번 골든위크에 한국에 다녀왔는데 용산역에서 충격적인걸 발견했습니다.

 

 

바로 바나나 자판기!

 

 

헐... 일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용산역에도 있지 뭐에요?

 

 

1개짜리는 천원, 2개짜리는 1900원에 팔고 있습니다.

 

 

바나나 케이스도 1800원에 팔고 있네요.

 

간만에 일본에서 신기한거 발견했다 싶었는데 한국에도 이미 있었다니...OTL

 

종류로 따지자면 도쿄역의 바나나 자판기가 좀 더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었지만

용산역의 바나나 케이스도 참 유용한 상품인 것 같아서 어느쪽이 좋다고 우열을 가리기가 어럽네요^^

 

두개의 자판기의 상품을 합쳐서 같이 팔면 참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그렇고 

일본이란 나라는 자판기가 많기도 하고 종류도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2014/04/09 - [일상] - [도쿄일상] 자판기 천국 일본, 이것 보고 깜짝 놀랐어

 

【도쿄히로바 TOKYOHI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