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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도쿄소식]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 선수 30세이브 달성, 일본 네티즌의 반응


일본 데뷔 첫해에 3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 선수, 일본의 반응은?


 

한국에서 끝판왕으로 불렸던 오승환 선수!

일본에 와서 초반에는 잠시 흔들렸지만 곧 안정을 되찾고 3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한신 타이거즈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고 끝판왕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오승환 선수!

우리의 자랑인 오승환 선수를 일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오승환 선수의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봤습니다.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선수]

 

 

등번호 22번의 오승환 선수

 

 

 

 

한신 오승환, 큐지(한신의 역대 최고 마무리투수)이후의 최초 30세이브 달성

한신의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였던 후지카와 큐지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후

이제까지 3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가 없었는데 오승환 선수가 30세이브를 달성했다는 기사입니다.

 

 

 

 

일본 네티즌의 댓글

 

 

스탠릿지(소프트 뱅크의 선수)도 좋은 선수지만 한신에 관해서는 오승환이 정답.

계투진에서 의지가 되는 건 그(오승환 선수) 정도

 

 

입단 전에는 어쩌고저쩌고 말들이 많았지만, 여기까지 안정된 성적을 남긴 것은 훌륭하다

 

 

2년 계약이지만, 계약이 끝나도 될 수 있으면 오랫동안 한신에 있어줬으면 할 정도야

 

 

처음에는 어떨까 생각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오(오승환 선수)에게까지 연결 할 건지가 중요해졌다.

 

 

변화구는 컷트볼 정도 밖에 던지지 않고 있는데 헛스웡 삼진 잡는 거 보면 대단해

 

 

2년 계약 끝나면 메이저리그 진출인가

 

 

삼진수가 대단해!

투구 이닝 46 1/3에 삼진수가 62!

삼진 잡는법이 굉장해!

 

 

축하해요, 오승환 선수.

당신은 활약해 줄줄 알았어.

 

 

NPB에서 제일의 계투진, 마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오승환이 지면 어쩔 수 없는 거야라고 생각할 정도까지 됐어

니시오카의 번호를 모자에 쓰고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해

 

 

4번 타자와 마무리의 보강은 성공

 

 

전반전에 불안정할 때는 비난하고, 이제 안정되니까 응원하고... 이런 거 그만둡시다

갑자기 일본의 구단에 적응하는 것도 어렵고 타국에 와서 당황스러운 일도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승환을 기억해 두지

앞으로도 활약할 테니까

 

 

올해 승환이 없었으면 힘들었어...

기대하고 있어!

 

 

전신이 근육 대단해. 단련법이 굉장해!

자신과 타협하지 않는 모습에 호감이 간다!

팬이 됐어!

 

 

실력은 물론이고, 겸손함이 훌륭하다.

 

 

어쨌든 ”1점이상 리드한 상태에서 오(오승환 선수)에게 연결해”가 자연스러워 졌다.

다만, 오(오승환 선수)는 절대로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1회 한정”으로 해줘. 

무리하게 등판 시키면 막판에 무너질 수 있어

 

 

승환에게 한국 국적 포기하고 일본 국적을 취득해 줬으면 할 정도야! 

 

 

한국인이라는 것 만으로 맹렬히 비난했던 거인(요미우리 자이언츠) 팬들 진짜 엉망이네

 

 

 

지난번 박지성 선수 은퇴 기사( 일본에서도 존경받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에 달린 댓글에서도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고 축하해주는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오승환 선수 관련 기사에서도 한국인이라고 비난하거나 헐뜯는 댓글 없이 대부분이 응원하거나 오승환 선수의 됨됨이를 칭찬하는 글이었습니다.

 

댓글을 보면서 오승환 선수가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자신보다는 팀을 위하는 자세가 일본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실력까지 갖췄으니 나무랄 가 없는거죠^^

 

끝판왕 오승환 선수! 일본 무대 평정하고 메이저리그로 가자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