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음식] 커피가루를 뿌려먹는 오사카의 티라미슈 롤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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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쌀로 만든 티라미슈, 커피가루를 뿌려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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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슈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오늘은 칸사이 공항에서 입수한 달콤한 티라미슈를 소개해드릴게요.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색적인 음식들을 자주 다루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티라미수 롤 케이크도 조금 특이합니다. 커피 티라미스 롤 케이크인데 롤 케이크에는 커피가 들어 있지 않거든요.

 

그럼 어찌 된 영문인지 소개해드겠습니다.^^

 

 

【커피 티라미슈 롤 케이크】

 

 

오사카에 있는 소리 공방(音工房)이라는 곳에서 만든 티라미슈 롤 케이크입니다.

공항 내 오미야게샵에 입점해 있을 정도니 맛은 어느 정도 보장이 되겠죠?

 

 

 

은박 포장지에 감싸져 있는 건 당연히 케이크일 텐데 다른 봉지가 하나 더 들어 있네요

 

 

 

【먹는 방법】

롤 케이크에 커피가루를 뿌려서 드세요.

네! 맞습니다! 이 봉지에는 커피가루가 들어있습니다.

롤 케이크에 커피가루를 뿌리면 어떤 모습이 될까 궁금해지는데요 ㅎㅎㅎ

 

 

 

응? 티라미슈 롤 케이크인데...

커피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요.

 

 

 

그냥 평범한 롤 케이크로만 보입니다.

이래서 커피가루가 따로 들어 있었나 봅니다.

 

 

 

롤 케이크에 커피가루를 뿌리면 티라미슈 롤 케이크가 된다는 이야기겠죠?

 

 

 

예술적 감각이 없는지라 커피가루를 대충 뿌렸는데

(와이프한테 어쩜 이렇게 맛없어 보이게 뿌렸냐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

얼추 티라미스 분위기가 나나요? ㅎㅎㅎ

 

 

 

동봉되어 있는 커피가루인데요. 입자가 의외로 굵습니다.

 

 

 

이렇게 한 조각씩 잘라서 원하는 만큼 커피가루를 뿌려서 드시면 돼요.

 

 

 

커피가루를 뿌리면 티라미슈로 변신, 커피가 싫으신 분은 그냥 롤 케이크로 드셔도 됩니다.

 

 

100% 쌀로 만든 빵과 이탈리아산 마스카르포네 치즈가 들어간 생크림 그리고 커피 마스터가 직접 고른 커피가 참 잘 어우러졌습니다. 티라미슈 롤 케이크라고 해서 당연히 크림이나 빵에 커피가 포함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커피가루가 따로 들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커피가루가 입자가 꽤 굵어서 빵에 뿌려서 같이 먹으니 사각사각 씹히는 게 재미있구요. 커피향이 입안에서 향기롭게 퍼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티라미슈와는 또 다른 새로운 형태의 티라미슈를 경험할 수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