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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도쿄음식] 삿포로 어묵 빵, 비주얼을 능가하는 맛에 감탄 연발!


생전 처음 먹어 본 어묵 빵, 그 맛은? 


 

지난번에 장어구이 빵을 포스팅했었죠. 실제 장어구이와 매우 흡사한 비주얼에 감탄을 했었는데 같은 빵집에서 이번에는 어묵 빵을 내놨습니다. 퇴근길에 빵집 앞을 지나가는데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빵과 홋카이도의 재료들로 만든 빵을 기간 한정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어묵 빵이 저의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어묵 빵이라... 이제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 했던 빵이라서 바로 빵집으로 들어갔습니다. ^^

 

 

【삿뽀로 치쿠와 빵】

 

 

홋카이도 페어

홋카이도의 인기 빵을 팔고 있습니다.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어묵 빵이 보이시나요?

제일 아래에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게 어묵 빵입니다.

 

 

 

소시지가 들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치쿠와”라는 어묵이 들어가 있습니다. 

치쿠와가 궁금하시면 겨자에 찍어먹는 일본 어묵, 종류도 참 다양해!

 

 

 

어? 근데 어묵 안에 또 뭔가 들어가 있네요...

뭘까요? ^^

 

 

 

어묵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참치 마요에요. (참치와 마요네즈를 버무린 것)

 

 

 

빵 안에 어묵, 어묵 안에 참치!

발상이 참 특이합니다.

 

 

어묵 속의 참치가

꼭 소곱창의 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자꾸 보니 어묵과 빵도

꽤 잘 어울리네요.

 

 

 

빵 앞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어묵이 좀 귀여워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일본에 와서 신기한 음식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제는 오뎅 빵까지 보게 되네요. 생전 처음 보는 빵이라서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홋카이도 삿뽀로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기 상품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먹어보니 왜 인기상품인지 알겠더군요.

 

처음엔 어묵과 빵이 전혀 매치가 안 됐기 때문에 맛은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쫄깃쫄깃한 어묵과 참치 마요가 환상의 궁합이었습니다. 어묵만 들어 있었으면 맛이 굉장히 심심할 뻔했는데 참치 마요가 적절하게 간이 되어서 전혀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음... 포스팅하다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