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종합병원, 도쿄여자의과대학병원 산부인과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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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자의과대학병원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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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출산은 참 큰일 중에 하나죠. 일본에서 출산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한국에서 출산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희는 첫째는 한국에서 낳았고 지금은 뱃속에 있는 둘째도 한국에서 낳을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낳는다고 하더라도 그때까지 병원에는 계속 다니면서 무사히 잘 자라고 있는지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첫째 때는 세이부신주쿠센의 시모오치아이 역에 있는 성모병원에 다녔었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약을 하더라도 보통 2시간 정도씩은 늘 기다렸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만족해서 이번 둘째 때도 진찰을 받으러 갔는데, 이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본에서 출산까지 할 사람들만 산부인과 진료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다른 병원을 알아보다가 저희 집에서 전철로 다니기 편한 위치에 큰 규모의 종합병원이 있다는 걸 알고 병원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도쿄여자의과대학병원】 

 

 

도에이오에도센 와카마쓰카와다역의 와카마쓰 출구로 나오세요.

 

 

 

출구로 나오시면 정면으로 병원이 보이는데요.

출구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앞만 보고 쭉 가시면 됩니다.

 

 

 

한 5분쯤 가다 보면 외래진료를 하는 종합 외래센터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편의점도 있구요.

 

 

 

병원 입구에요.

 

 

 

1층 로비에요.

여기에서 접수를 합니다.

 

 

 

재진인 경우에는 보이시는 기계에 진료카드를 넣으면 자동으로 접수가 됩니다.

 

 

 

 

역시 종합 병원이라서 그런지 규모가 꽤 큽니다.

 

 

 

같이 온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구요.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병원 안에 있습니다.

 

 

 

1층 로비에는 로손도 있어요.

 

 

 

4층에 있는 산부인과 진찰실 앞이에요. 전광판에 자신의 번호가 뜨면 안으로 들어가서 진찰 순번을 기다리면 됩니다. 남성은 저 문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데요. 진찰실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남편도 같이 왔다고 말하고 선생님이 들어와도 좋다고 하면 남성분들도 진찰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산부인과이다 보니 여성분들의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진찰을 다 받고 나올 동안 여기에서 멍 때리고 있는 거죠. ㅎㅎㅎ

 

 

 

채혈은 지하에서 합니다.

 

 

 

진료가 다 끝난 다음에는 1층에 있는 창구에서 진료비가 얼마 나왔는지 확인하고

자동 정산기에서 요금을 지불합니다.

이 기계에 진료카드를 넣으면 화면에 금액이 뜨고 지불하시면 됩니다.

 

 

 

병원 1층 입구에는 커피전문점도 있구요.

 

 

 

병원 따라와서 핫도그를 하나 얻어먹었습니다.

꼭 어렸을 때 엄마 따라 시장 가서 과자 하나씩 얻어먹는 기분이네요. ㅎㅎㅎ

 

 

첫째 때 성모병원에 다녔던 이유가 여자 의사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도쿄여자대학병원을 선택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곳 또한 일본에서 출산까지 할 경우에는 담당 의사가 배정(여자 의사 선생님 선택 가능)이 되고 그 담당 의사가 출산 때까지 계속해서 봐주게 되지만 진료는 일본, 출산은 한국, 이렇게 되면 고정으로 담당 의사를 배정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자 의사 선생님만을 고집할 수는 없게 됩니다. 올 때마다 진료해주시는 선생님도 바뀌게 되구요.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몇 번의 진료를 받아 본 결과, 대기시간은 평균적으로 1시간 정도이고 진료는 친절하고 꼼꼼하게 잘 해준다고 하네요. 혹시나 일본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해야 되는 분들이 계시면 이곳도 리스트에 넣고 비교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쿄여자의과대학병원 東京女子医科大学病院

URL : http://www.twmu.ac.jp/info-twmu/

위치 : http://www.twmu.ac.jp/info-twmu/acces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