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신지 선수에 대한 신뢰를 엿볼 수 있는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
ⓒ SOCCER KING
어제(1월 20일) 2015 호주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3차전 일본과 요르단의 경기가 있었죠. 혼다 선수와 카가와 선수의 골로 2-0, 일본이 요르단을 이기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 했는데요.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다가 일본사람들이 얼마나 카가와 선수를 신뢰하고 좋아하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때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해서 스타덤에 오른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죠. 그래서 그런지 카가와 선수와 관련된 기사의 댓글에서 카가와선수를 신뢰하고 옛 영광을 되찾길 바라는 일본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 9게임만에 골을 넣은 카가와신지「모두가 나를 지탱해줬다」
▶ 기사원문 : http://www.soccer-king.jp/news/japan/national/20150120/273329.html
카가와 선수 골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
▲ 역시 카가와가 넣으면 왠지 모르게 기뻐
▲ 이전 도르트문트 시절의 플레이를 우리들은 알고 있잖아, 그때에 비하면 아직 부족해, 포지션은 달라도 아직 판단이 나쁠 때도 있고 더 잘 할 수 있어
▲ 10번이라는게 무겁겠지만 그걸 물리치고 결과를 남겨야말로 10번. 여기에서 더 폭 넓은 활약을 기대한다
▲ 카가와는 이런녀석 아니잖아, 아시안컵정도는 휘저어줘, 아무리 못한다해도 역시 기대가 돼
▲ 카가와는 사랑받고,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무거운 짐을 짊어졌지만 결과로 서포터를 기쁘게 해주길 바래, 앞으로 혼다나 오카자키가 힘들 때야말로 카가와가 나설 차례니까
▲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본 모습의 카가와는 훌륭한 선수니까, 이걸 계기로 본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카가와 선수 요즘 부진했는데도 많은 일본 사람들이 응원을 하고 있었네요. 다른 선수보다 카가와 선수가 골을 넣어서 더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제일 공감을 많이 받은 「역시 카가와가 넣으면 왠지모르게 기뻐」란 댓글에서 일본 사람들의 애정도 느껴지구요.
그런데 저는 저 댓글을 보고 문득 우리의 박지성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아... 우리에게도 저렇게 사랑받고 또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가 있었지...」요즘에는 축구를 봐도 누가 골을 넣든 예전만큼의 큰 감동을 못 느끼는 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새삼 박지성 선수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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