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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일본에서는 연말 복권이 대인기! (연말 점보)


일확천금 복권의 인기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매한가지


 

 

일확천금의 꿈, 누구나가 바라는 것이죠. 저 또한 일확천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소한 당첨을 꿈꾸며 가끔 복권을 사는데요. 일본에서는 연말이면 이 복권으로 인해 진풍경이 연출되고는 합니다.

 

「연말 점보 (넨마쯔점보 年末ジャンボ)」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복권인데요. 최대 당첨금이 처음에는 3억 엔이었다가 6억 엔으로 커지더니 올해는 무려 10억 엔으로 올랐습니다. 1등 당첨금이 10억 엔이니 복권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한 번쯤은 사볼까?” 란 마음이 절로 들겠죠?

 

지난 주말에 이케부쿠로에 다녀왔는데요. 이케부쿠로에 있는 복권 판매점에서 연말 점보를 사기 위한 기다란 행렬을 발견했습니다.

 

 

【연말 점보 복권】

 

 

▲ 이케부쿠로 빅꾸카메라에 노트북을 보러 갔는데 지하철역에서 녹색 옷을 입은 여인이 웬 팻말을 들고 있더군요.

 

 

 

▲ 뭔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 이 긴 줄의 정체는 바로 복권을 사기 위한 줄입니다. 왜 유독 이곳에만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몰릴까 했는데 알고 보니 지금까지 당첨자가 83명이나 되고 당첨금 총액이 무려 110억 엔이나 된다고 하네요.

 

 

 

▲ 게다가 작년에는 「연말 점보 미니 7000만」복권의 1등 당첨자와 2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하니 그야말로 복권의 명당입니다.

 

 

 

▲ 근데 처음엔 이 사람들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

 

 

 

▲ 중간에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고 그 뒤로 또 줄을 서 있는 겁니다.

 

 

 

▲ 여기가 마지막이라는 팻말을 든 아가씨가 안내를 하고 있네요.

 

 

 

▲ 결국엔 복권 앞에 서 있던 사람들만큼 또 다른 긴 행렬이 있었습니다. ^^

 

 

우리나라도 로또가 처음 나왔을 때 1등 당첨자가 안 나와서 당첨금이 100억이 넘었던 때가 있었죠. 그때 로또 광풍이 불어서 그 당시 군인이었던 저까지도 복권을 샀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 연말 복권에 열광하는 일본의 모습을 보니 그때 우리의 모습이 떠 오르네요. 일확천금을 바라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한가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