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자판기 자주 이용하시나요? 저는 가끔 따뜻한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자판기를 이용하는데요. 일본에서는 눈만 돌리면 자판기를 찾을 수 있을 만큼 자판기가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만큼 자판기에서 파는 음식(?)의 종류도 참 다양하죠.
제가 포스팅 한 신기한 자판기만 보더라도 캔라면 자판기, 바나나 자판기, 사과 자판기, 빵 통조림 자판기 등 정말 많았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에 또 자판기에서 재미있는 음료(?)를 발견했습니다.
포스팅 소재를 찾아서 오랜만에 하라주쿠에 다녀왔는데요. 하라주쿠 역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된!장!국!을 팔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캔된장국이라니...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고소한 된장국을 자판기에서 팔다니...
놀랄 틈도 없이 저의 오른손은 어느덧 버튼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 젊은이의 거리 하라주쿠입니다. 역 입구 바로 옆의 자판기 보이시나요?
▲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캔커피를 뽑아 먹으려고 자판기를 살피는데...
▲ 아니! 이게 뭔가요? 된장국을 파는 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재첩 된장국을 말이죠.
▲ 게다가 하라주쿠뿐만 아니고 JR요요기 역내에 있는 자판기에서도 된장국을 발견했습니다.
▲ 여기는 두부・유뷰 된장국이네요.
▲ 「도시락과 함께 드링크를!」 오호∼ 정말로 도시락엔 된장국이 딱이죠!
▲ 두부 된장국 캔을 뽑았습니다.
▲ 뜨끈뜨끈하네요. 당장 따서 마시고 싶지만...
▲ 된장국에는 밥이 있어야죠. 편의점에서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샀습니다.
▲ 삼각김밥과 캔 된장국! 회사에서 먹는 간단한 아침으로는 딱이네요.
▲ 된장국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네요. 맛은 짜지 않고 쌉싸름합니다.
▲ 근데 건더기가 많지는 않네요. 전 건더기가 푸짐한 게 좋은데... 하지만 자판기에서 뽑은 캔 된장국에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 되겠죠?
▲ 머그컵에 담아놓으니 커피처럼 보이기도... ㅎㅎㅎ
▲ 따뜻한 캔된장국을 삼각김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아침 해결입니다. ^^
맛은 집에서 팔팔 끓인 된장국에는 못 미치지지만 아쉬운 대로 먹을만 했구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니 건강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가끔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이용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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