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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케부쿠로

[도쿄맛집] 일본의 국민 돈까스 전문점, 와코 WAKO

돈까스! 일본사람들이 정말 많이 먹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사보텐, 미소야 등등 일본식 돈까스 체인점이 많이 들어와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어버렸지만

제가 어렸을적만 해도 돈까스는 경양식집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었죠 ㅎㅎㅎ.

제가 시골에 살아서 그런것일 수 도 있지만요 ㅠ.ㅜ

그런의미에서 이번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국 돈까스 체인점인 [와코 和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점포명 

 와코 선샤인시티 아르파 이케부쿠로점

 주소

 토시마구 히가시이케부쿠로 3-1-1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아르파 3F

 전화번호

 03-3985-6537

 영업시간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런치타임 11:00 ∼ 14:00

 휴일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휴일에 쉽

 좌석수

 52석

 특징

 전석금연, 좌석예약 불가

 URL  http://www.wako-group.co.jp/shop/detail/1006

 

 

[돈까스 와코 とんかつ和幸]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점 입니다.

 

 

모형도 어쩜 이렇게 정갈하게 만들어 놨을까요?

 

 

내부는 꽤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전체 52석인데요.

2인용 테이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단체로 올때는 테이블들을 붙여줍니다.

 

 

베이비카도 그대로 들어올 수 있구요.

베이비체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돈까스 소스, 유자 드레싱, 간장, 겨자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네요.

밥, 미소시루(된장국), 양배추는 리필 무제한이니까 맘껏 드세요.

 

 

토핑카츠

돈까스, 새우튀김, 꽃게크림 고로케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정식 메뉴

저희는 이중에서 로스까츠고항(등심 1155엔)과 토쿠다이히레까츠고항(특대안심 1628엔)을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을때는 모리아와세(모듬) 메뉴로

 

 

레이디스 셋트와 키즈셋트도 있습니다.

키즈셋트를 주문하면 아이들 장난감 한개를 선물로 주네요.(대단한 장난감은 아니에요^^)

 

 

점장 추천메뉴인 커플셋트!

한입사이즈 히레까스, 새우튀김, 닭가슴살, 멘치까스가 주메뉴이네요.

 

 

로스까츠(등심) 정식

밥과 제첩된장국, 짠지는 정식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 제첩된장국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요. 꼭 리필해서 드세요^^

그리고 돈까스는 슬로푸드 음식이라서 주문하고 나서 15분정도 기다리셔야 되요

 

 

돈까스 살이 정말 두툼하죠? 씹는맛이 일품입니다.

 

 

양배추에는 유자 드레싱을 뿌리고 돈까스에는 돈까스 소스를 이렇게 뿌려서 먹습니다.

 

 

특대히레까츠 정식

특대라서 그런지 고기양도 많고 기본 돈까스 소스가 아닌 특제소스와 다이꽁오로시(무 갈은것)가 같이 나왔습니다.

저도 특제소소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기본 돈까스 소스보다 좀더 달고 살짝 춘장맛도 나는것 같았습니다.

 

 

특대답게 볼륨이 대단하네요^^

와이프는 주로 히레까츠를 먹는데 제가 좀 뺐어 먹으려고 일부러 특대사이즈로 시켰습니다 ㅎㅎㅎ

 

 

히레까스는 비게가 전혀없고 순살로만 되어 있어서 아주 담백합니다.

 

 

히레까스는 이렇게 특제 소스를 찍고 다이콩오로시와 겨자를 곁들여서 드시면 그 맛이 일품이죠^^

살짝 퍽퍽할 수 있는 히레까스의 고기맛을 다이콩오로시가 부드럽게 만들어 주네요

 

 

녹차도 주전자 통채로 가져다 주니까요. 식사후에 천천히 녹차 한잔 하시면서 소화 시키세요^^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맛도 일품인 와코!

거기다 이번에 제가 서비스에 또 한번 감동 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이다 보니 먹는 양이 많아서 밥, 된장국, 양배추를 한번 리필을 했죠.

그리고 나서 저희 아이가 밥을 좀 먹길래 밥을 한번 더 달라고 했습니다.

이때 좀 망설였죠. 무제한 리필이라고 써있어도 솔직히 두번이나 더 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거기다가 이미 돈까스와 양배추는 다 먹은 뒤였기 때문에...

 

근데 점원의 대응이 고맙더군요.

 

켄짱 : 밥 더주세요...

점원 : 네, 양배추와 된장국은 더 필요하지 않으세요?

 

제가 반찬이 없는걸 눈치 채고는 저렇게 말 해 주더라구요.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놀랐던게

아이가 숫가락을 가지고 놀다가 땅에 떨어 뜨렸는데

땡그랑 소리가 나자마자 점원이 어딘가에서 번개같이 나오더니 숫가락을 주으면서

 

점원 : 새로운걸로 가져다 드릴까요? 라도 묻더군요.

 

그 신속함과 웃는 얼굴에 감동했습니다.

물론 돈을 내고 밥을 먹는 거지만 저런 서비스를 받으니 음식맛도 두배가 되고 기분도 정말 좋아지더군요.

 

기본 가격이 1000엔 이상이기 때문에 싼 가격은 아니지만 가게의 분위기, 음식의 맛, 점원의 서비스를 생각하면

돈이 아깝지 않은 음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추에요^^

 

이상으로 일본에서 돈까스 전국 체인점으로 굉장힌 유명한 와코 였습니다.

와코와 함께 사보텐도 유명한데요. 사보텐도 다음 기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쿄히로바 TOKYOHI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