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일본에서도 세월호 사고는 큰 충격인가 봅니다.

 

일본 신문에서 본 세월호 사고

 

어쩌다 이런 큰 사고가 났는지 생각할수록 가슴이 먹먹하고

자꾸만 일어나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는 나라에 화가납니다.

 

시간은 자꾸 지나는데...

우리에게는 아무 의미없는 1분 1초가 배 안 어딘가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에게는 목숨을 다투는 시간일거라 생각을 하니

왜 빨리 구조가 안되는지 안타깝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눈물이 납니다. 

 

왜 못난 어른들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어른들이 잘못 만든 세상에서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것 같아서 미안하고 또 미안할 따름입니다.

 

한국기사를 찾아보다가

문득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이슈가 되어있을거란 생각에 일본 신문을 찾아봤습니다.

 

 

[일본 신문 사이트]

 

 

아사히 신문인데요. 첫페이지의 제일 첫글에 세월호 사고의 기사가 떠 있습니다.

 

 

NHK웹사이트에서는 엑세스랭킹 1,2,3위가 우리나라 세월호 관련 기사네요.

 

 

니혼게이자이 신문에서도 세월호 사고 관련 기사가 첫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일본 수상이 사고를 당한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하네요

아무리 우리나라와 지금 관계가 안좋다고 하지만 이 마음은 진심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옆 나라이다보니 일본에서도 큰 이슈가 되는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서로 싸우더라도 이럴때 만큼은 진심으로 서로 위로하고 기도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어둡고 추운 바다속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반드시 살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도쿄히로바 TOKYOHI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