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출근길에 발견한 피카츄, 용기가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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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가 얼마나 좋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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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제 눈을 의심케하는 참 재미있는 걸 봤습니다.

피카 피카 피카츄! 다들 아시죠? 귀여운 피카츄! 이 피카츄를 봤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피카츄 코스프레죠.

일본 사람들이 피카츄 좋아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좋아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지하철 역의 피카츄 코스프레】

 

 

처음엔 어린이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어른이었어요^^

 

 

 

피카츄 맞죠?

꼬리까지 달려있네요 ㅎㅎㅎ

 

 

첨엔 참 이상한 사람이다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혀 이상할게 없더라구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좋아서 입는 건데 그걸 이상하게 생각한 제가 오히려 더 이상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피카츄 옷을 입고 자신있게 길거리를 돌아 다닐 수 있는 것도 코스프레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일본이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

 

피곤한 출근길에 소소한 재미를 준 피카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