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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맨션 현관의 카도마츠, 설날 기분 나네요.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침에 마트에 가려고 나왔는데 맨션 현관 앞에 카도마츠(소나무 장식)가 장식되어 있더군요. 맨션이라서 장식하고 싶은 사람만 자신의 집 앞에 장식할 줄 알았는데, 관리 사무소에서 맨션 입구에 장식을 해놨습니다. 뭔가 명절 기분이 좀 났습니다.

 

 

【카도마츠

 

  

 

 신년인사와 함께 앙증맞은 카도마츠가 장식되어 있네요.

 

 

 

마트에서 일본식 설날 기분도 낼 겸 미니사이즈 카가미모찌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집안에서 가장 신성한 자리에 놓는 거라는데 저희는 밥 먹는 식탁이 제일 신성한 자리인지라 식탁 위에 올려놨네요. ^^

 

 

 

부패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특제 필름을 씌워져 있어서 이대로 장식해 뒀다가 설 연휴가 끝나면 필름을 벗기고 먹으면 됩니다.

 

 

일본에 와서 8년째인데 카가미모찌를 장식해 본 건 처음입니다. 한국 사람이 일본에서 살다 보니 그동안 한국 명절도 일본 명절도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보냈었는데요. 이번 설날은 포스팅을 핑계로 이것저것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

 

2015년 올 한 해도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