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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쿄일상] 초간단 김치 비빔국수 만들기


초초초간단 김치 비빔국수 레시피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짜짜자짜짜짜짜 짜∼파게티∼”가 아니라 ”비비비비비비비∼빔국수∼”

 

지난 주말에는 가족들을 위해서 또 일일 셰프가 나섰습니다.

날씨도 덮고 입맛도 없을 땐 면 요리가 딱이죠!

 

그래서 입맛 돋우는 매콤한 김치 비빔국수에 도전해 봤습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별거 없더라구요

 

제가 만들 정도니 손발 못 움직이는 첫돌도 안 지난 아기들 빼고는 다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

 

 

[김치 비빔국수]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바로 이 김치 비빔국수를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해 볼게요.

뭐 사실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라고 하기도 민망하네요^^

 

 

 

김치를 잘게 썰어주세요

 

 

 

고추장, 설탕, 참기름, 매실 액기스(달달하고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를 덜어주시구요.

 

 

 

잘게 썰은 김치와 양념들을 한 곳에 넣습니다.

 

 

 

그리고 버무려주세요.

 

 

 

김치 비빔국수 양념은 이걸로 완성이에요.

무지하게 간단하죠?

 

 

 

그럼 이제 면을 삶아 볼까요?

 

 

 

와이프랑 둘이 먹을거지만 3인분을 끓입니다. ㅎㅎㅎ

 

 

 

면을 쫀득쫀득하게 삶은 방법 아시나요?

끓인 물에 면을 삶다가 이렇게 거품이 넘치려고 할 때 머그컵 반잔 정도의 찬물을 부어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거품이 수그러듭니다.

이상태에서 계속 끓이면 또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겠죠?

그때에 머그컵에 남은 반잔의 물을 또 넣어 주세요

그리고 물이 다시 끓을때까지 면을 삶아주시면 꼬들꼬들한 면을 만드실 수 있어요^^

 

 

 

면이 준비가 다 되었네요.

찬물에 행궈주시구요.

 

 

 

아까 만들어 놓은 양념에 면을 넣습니다.

 

 

 

그리고 잘 비벼 주시면 끝∼!!!

 

 

 

그릇에 이쁘게 담고 깨와 실파로 데코를 하면 완성이에요^^

 

 

 

어떤가요? 남자가 만든 비빔국수치고는 꽤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김치의 매콤함, 설탕의 달콤함, 참기름의 고소함, 매실액기스의 새콤함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네요.

(실제로 맛은 이렇지 않은데 제가 만든거라서 좀 오버를 했습니다. >.<)

 

 

왜 자기가 만든 음식에는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어지는 걸까요?

와이프와 같이 먹으면서도 저는 계속 ”맛있다!”와 ”맛있지?”를 연발했는데 와이프는 못 들은척하더라구요. (.)

그래도 맛없다는 소리는 안 하는 거 보니 보통은 한거 같습니다. ㅎㅎㅎ

 

【도쿄히로바 TOKYOHI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