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있으면 달걀이 익었나 안 익었나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주말에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집 앞에 있는 100엔 샵에서 재미있는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귀여운 병아리 모양을 한 녀석인데요. 처음에는 보고도 어디에 쓰는 건지 몰랐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달걀을 삶을 때 익은 정도를 알려준다고 써 있지 뭐에요.
“와우! 달걀의 삶은 정도를 알려주다니!”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한 개를 구입해서 포스팅 들어갑니다.^^
【에그 타이머】
100엔 숍에서 발견한 에그타이머!
동글동글한 게 매달려 있길레 처음엔 뭔가 했어요 ^^
함께 삶는 것만으로 계란의 익은 정도를 색으로 알려줘요!
과연 이 녀석이 어떻게 계란의 익은 정도를 알려준다는 걸까요?
아하! SOFT까지 색이 변하면 반생
MEDIUM까지 색이 변하면 반숙
HARD까지 색이 변하면 완숙이라네요^^
요 귀여운 녀석의 색이 어떻게 변해갈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계란과 에그 타이머를 같이 넣고 삶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정말로 색이 변했네요.
SOFT까지 흰색으로 변한 시점에서 달걀을 한 개 꺼내구요.
MEDIUM까지 흰색으로 변했을 때 또 하나를 꺼냈습니다.
마지막 HARD까지 흰색으로 변했네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SOFT, MEDIUM, HARD에서 꺼냈습니다.
설명대로라면 반생, 반숙, 완숙이 되어 있어야 할 텐데... 과연 어떨까요?
와! 정말 반생이네요.
요건 반숙이구요.
요건 완숙! 정말 다 익었네요. ㅎㅎㅎ
반생과 반숙 그리고 완숙!!!
반신반의했는데 정말로 익은 정도를 정확하게 알려주네요. ^^
시간이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벌게졌어요. ㅎㅎㅎ
귀여운 모습의 에그 타이머! 설마 했는데 달걀의 익은 정도를 정확히 알려줘서 깜놀했네요. 매번 달걀을 삶을 때마다 이 정도면 다 읽었을까? 더 익혀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 거 같습니다. 에그 타이머가 있으니 말이죠.
평소에는 발그래한 분홍빛을 하고 있다가 열을 받으면 새하얗게 변하는 에그 타이머!
달걀을 삶을 때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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