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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책장에 꽂아 놓으면 감쪽같은 영어사전 저금통


영어사전 저금통으로 비자금을 모으자!


 

 

꿀꿀! 꿀꿀! 빨간 돼지 저금통, 한 번쯤은 다들 키워보셨죠? 저도 여러 번 키웠었는데요. 모두 다 크기 전에 잡았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다시 저금통에 저금을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용돈을 쪼개서 모아뒀다가 딸아이가 크면 용돈도 주고 엄마 몰래 둘이 데이트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동네에 있는 다이소(100엔 숍)에 갔다가 비자금을 조성하기 좋은 재미있는 저금통을 발견했습니다. 책장에 꽂아 놓으면 책인지 저금통인지 구분하기 힘든 영어 사전의 모습을 한 지폐 저금통입니다.

 

 

【영어사전 저금통


 

▲ 책장에서 꺼내고 있는 게 책이 아니고 저금통이에요. 저 그림을 보고 이거다 싶었죠. ^^


 

 

▲ 사전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ㅎㅎㅎ

 


 

▲ DICTIONARY라고 쓰여있지만 사전이 아니에요.

 


 

▲ 위에는 이렇게 지폐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 이렇게 책들 사이에 세워두면 감쪽같죠?

 


 

▲ 책장에 꽂아뒀는데 다른 책을 좀 더 꽂아서 시선을 분산시켜야겠네요. 이 상태로는 왠지 와이프가 “어? 못 보던 책이네?”이러면서 꺼내 볼 거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저금통도 샀고 이제 착실히 저금만 하면 되는데 지폐 저금통이라서 부담이 좀 되긴 하네요. 일본은 최소 지폐 단위가 1000엔(10000원 정도)이거든요. 한 달에 몇 번이나 저금통에 돈을 넣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딸아이와 비밀 데이트를 하는 그날을 기다리며 ^^

 

헉! 근데 와이프가 이 포스팅을 보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