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달걀) 요리를 위한 이색 아이디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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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계란을 만들어 주는 이것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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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우리에게 참 일용할 양식이죠.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계란찜, 계란후라이, 계란말이처럼 등 다양한 요리들도 가능해서 거의 매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또 반찬이 없을 때는 계란후라이 하나 부쳐서 고추장, 참기름 넣고 비비면 한 끼 식사 뚝딱입니다.

 

이렇게 자주 먹는 계란답게 일본에는 관련 아이디어 상품들이 참 많은데요. 신주쿠 도큐핸즈에 갔다가 때마침 계란 요리 관련 이색 아이템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팔고 있어서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재치가 번뜩이는 제품들도 있고 이런 걸 과연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을까 싶은 제품들도 있더라구요. 계란 하나로 이렇게 많은 관련 상품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달걀 요리 이색 아이템】

 

 

▲ 도큐핸즈에 갔더니 한쪽에 이렇게 죄다 모아놨더라구요. 완전 보기 편하게 말이죠. ^^

 

 

 

▲ 그럼 하나하나 볼까요? 먼저 이건 삶은 계란을 껍질을 벗길 때 잘 벗겨지도록 달걀에 조그만 구멍을 내는 기계(?)에요. 계란을 올려놓고 누르면 아래에서 바늘이 나와서 구멍이 뚫리는 원리죠. 그런데 계란에 구멍을 뚫어 놓으면 껍질이 잘 까진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저는 처음 알았는데요. 이건 꽤 유용한 아이템 같더라구요.

 

 

 

▲ 에그타이머,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했었죠.(▶ 에그 타이머) 계란을 삶을 때 같이 넣으면 색깔이 변하면서 계란의 익은 정도를 알려줍니다.

 

 

 

▲ 흰자와 노른자 분리기, 이걸 그릇에 끼워 놓고 그 위에 계란을 톡 깨서 놓으면 흰자만 아래로 쏙 빠지는 원리에요. 이거 있으면 흰자, 노른자 분리하기 참 쉽겠죠? ^^

 

 

 

▲ 클로버 스푼, 계란에 보면 하얀 힘줄(?) 같은 게 있죠? 그걸 제거하는 스푼인데요. 스푼에 파인 홈을 이용해서 제거합니다. 방송에도 소개가 된 제품이라고 하네요.

 

 

 

▲ 계란을 풀어줄 때 쓰는 스틱이에요. 스틱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계란이 부드럽게 잘 풀린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 메추리알 까기 가위, 메추리알은 크기가 작아서 껍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깔끔하게 깨기가 쉽지 않은데 이거 하나 있으면 잘 써먹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아는 메추리알 요리는 장조림뿐인데 메추리알을 까서 할 수 있는 요리도 있나요?

 

 

 

▲ 드림랜드, 계란을 삶을 때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별, 하트, 다이아 모양 노른자의 삶은 계란을 만들어줍니다.

 

 

 

▲ 삶은 계란이 귀여운 토끼와 곰 모양으로 변신!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ㅎㅎㅎ

 

 

 

▲ 삶은 달걀을 사각형 모양으로 만드는 틀이에요. 도시락에 넣을 달걀을 만들 때 사용하면 딱이겠어요!

 

 

 

▲ 계란프라이의 모양을 만들어주는 틀과 계란말이 틀까지 있네요. 계란말이 틀은 저도 탐나던걸요. ^^

 

 

 

▲ 웬 접시가 여기에 있나 했더니...

 

 

 

▲ 전자레인지로 계란 지단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더라구요. 이제 전자레인지로 계란 부침개까지 만드는 세상이 왔습니다. ㅎㅎㅎ

 

 

 

▲ 이건 신기했던 제품 중 하나인데요. 겉모양만 봐서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 속을 열어 봤는데도 구멍이 뚫려 있고... 뭔지 도무지 모르겠는 거 있죠.

 

 

 

▲ 알고 보니 전자렌지로 계란을 삶을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통안에 물을 붓고 계란을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끝!!!

 

 

 

▲ 이것도 비슷한 제품이구요. 세상 참 좋아졌네요. ㅎㅎㅎ

 

 

 

▲ 그리고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이것!!!

 

 

 

▲ 손잡이까지 달린 게 꼭 장난감처럼 생겼는데 말이죠.

 

 

 

▲ 열어봤는데 달걀이 하나 들어갈만한 공간이 있는 게 전부에요. 도대체 어디에 쓰는 걸까요?

 

 

 

▲ 어? 손잡이를 잡고 돌리네요. 이거 아시죠? 붕붕 돌리는 거! 어렸을 때 다들 한 번씩은 해보셨을 거 같아요.

 

 

 

▲ 아하!!! 계란을 넣고 붕붕 돌리면 흰자와 노른자가 섞여서 황금 계란이 만들어지네요. ㅎㅎㅎ 이름도 근사해요. “골든 에그 메이커”

 

 

재미있는 상품들이 많아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한눈에 어떤 용도인지 알아맞히기 힘들었는데요. 그만큼 이색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이디어만큼은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