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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하코네 화산 활동으로 관광객 감소, 명물 쿠로타마고(검은 계란)도 판매 중지


하고네 산의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출입 규제 조치가 장기화


 

ⓒ 구글 이미지 검색

얼마 전 일본의 유명 온천인 하코네에서 활발한 화산 활동이 감지된 후  경계 레벨이 상향 조정되고 그로부터 1개월이 지났습니다. 하코네라면 도쿄에서도 가깝고 교통도 편리해서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천입니다.

 

하코네 온천에서도 먹으면 수명이 7년이 연장된다는 쿠로타마고(검은 달걀)를 판매하는 오와쿠다니지역에서 화산 증기의 분출이 활발하여 반경 300미터의 출입 규제 조치가 내려졌는데요. 그 조치로 인해 쿠로타마고의 생산 및 판매도 중지되었습니다.

 

오와쿠다니의 온천물로 삶아서 껍질이 검게 변한 쿠로타마고, 하코네 온천의 명물로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쿠로타마고의 판매 중지로 그 지역의 관광업계에도 큰 타격으로 입고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 출입 규제 조치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고 하니 지역주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산 활동의 여파로 출입이 가능한 지역의 관광객도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저도 올해 여름 휴가 때 하코네 온천에 갈 계획이었는데 안타깝지만 행선지를 바꿔야 할 것 같네요.

 

일본에 살면서 다른 건 맞춰가면서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화산이나 지진 등의 자연재해는 정말 적응이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