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소식] 맥주 거품을 만들어 주는 신기한 맥주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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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거품을 만들어주는 컵으로 생맥주를 집에서 마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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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이면 퇴근후에 집에서 캔맥주를 하나씩 하는게 일상의 소소한 낙이 되었는데요.

어느날 한국에 있는 처제가 이런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맥주컵인데 거품을 만들어주는 컵이라고...

그러고 보니 어렴풋이 일본 방송에서 본 기억이 있는것도 같았습니다.

그때는 별 생각없이 보고 지나쳤었는데 하나 사두면 참 유용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처제도 갖고 싶다고 해서 일단 하나 사서 포스팅 한 다음에 처제한테 선물로 주기로 했습니다.^^

정보 제공을 처제가 해줬으니까요 ㅎㅎㅎ

 

인터넷에 검색하니 바로 나왔습니다. [조끼아와]란 이름으로 팔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지 벌써 꽤 유명한 상품이더라구요.

어버이날에는 아이들이 아빠에게 선물도 한다고 하네요^^

 

 

[AMAZON에서 구입한 거품생성 맥주컵]

 

 

락텐과 함께 일본 온라인 쇼핑을 양분하고 있는 아마존!

이번에 죠끼아와를 주문하면서 보니 아마존이 락텐보다 좀더 싸더군요.

 

 

[조끼아와 JOKKI HOUR ジョッキアワー]

조끼(일본 이자까야에서는 맥주컵을 조끼라고 부릅니다.) ＋ 아와(일본어로 거품) ＝ 맥주컵 거품 쯤 되겠네요

대상연령이 20살 이상이라고 되어있네요. 맥주컵이니 그렇겠지만

이 컵에 음료수를 따라마시면 아무나 사용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친절히 컵의 어느선까지 맥주를 따르라고 안내까지 되어 있네요.

맥주를 적당히 따르고 레바를 ”딱”소리가 날때까지 누르면

거품이 생긴다고 하네요. 기대됩니다^^

 

 

그림을 보니 원리가 조금 이해가 되네요

 

 

드디어 널 만나게 되는구나∼

 

 

설명없이 그냥 컵만 봤다면 절대 이컵의 비밀을 몰랐을 거에요^^

 

 

공이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컵 바닥에 조그맣게 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핵심은 이 레바에 있습니다.

 

 

레바를 ”딱”소리가 날때까지 끝까지 누르면 컵 아랫부분의 공이가 컵의 밑부분을 때려서 거품을 만드는 원리입니다.

 

 

컵의 크기는 옆에 있는 500미리 캔맨주보다 살짝 작은 크기에요

 

 

자! 그럼 실험(?) 준비를 해야죠?

거품이 안생기게 조심해서 잘 따르구요

 

 

이제 레바를 눌러 볼께요∼

 

 

오∼ 거품이 올라옵니다^^

 

 

진짜로 거품이 생겼네요.

비주얼이 호프집의 생맥주와 똑 같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니 더 실감나죠?

거품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오∼ 이거 써보니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재미가 있구요. 거품이 생기니 진짜로 호프집 생맥주 느낌도 나구요^^

단, 너무 많이 거품을 만들면 맥주안의 탄산이 날라간다고 하니 적당히 몇번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원래는 포스팅만 하고 처제 주려고 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물건이라서 몇개 더 사야겠네요.

집에서도 쓰고 처제도 주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선물로 나눠줘야겠습니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파티할때 참 유용할게 쓰일것 같습니다.

 

맥주를 음료처럼 가볍게 자주 마시는 일본이기에 이런 상품도 개발이 되는것 같네요.

집에서 생맥주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맥주거품컵(?) 거품생성맥주컵(?)... 어떤가요?

참 기발하고 재미있지 않나요^^

 

【도쿄히로바 TOKYOHI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