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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도쿄소식] 태풍 너구리가 일본 열도를 강타, 피해 속출


태풍 너구리, 일본 열도를 관통하다


 

태풍 너구리, 일본에서는 태풍 8호라고 하는데요.

이 태풍 8호의 진행 경로가 일본 열도를 끝(오키나와)에서 끝(홋카이도)까지 관통하는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오키나와를 직격하고 규슈에 상륙해서 피해를 입히고 있구요

11일 금요일 쯤에는 제가 있는 도쿄에 도달한다고 하니 조금 걱정이 되네요.

 

일본에 몇년 있으면서 인재(人災)는 없지만 자연재해는 참 많은 나라라는걸 느끼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태풍이 찾아오기 시작했네요.

앞으로 너구리를 시작으로 많은 태풍이 찾아 올텐데 자연재해가 많은 만큼 그 대비 또한 잘 되어 있는 나라이니

별 탈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야후 뉴스]

 

 

태풍 너구리의 진행 방향이 일본 열도 위를 정확히 지나갑니다.

 

 

이미 오키나와 본토 중부의 요미탄손이라는 곳에서는 9일 오전 9시까지 약 24시간의 강우량이 관측사상 최다인 386.5미리에 달했고 니가타현 사도시에서는 9일 오후 8시 20분까지 24시간의 강우량이 관측사상 최다인 213미리에 달했다고 합니다.

 

10일 오후 6시까지 24 시간 강우량 많은 곳은 규슈와 시코쿠 400㎜, 킨키와 동해(나고야) 250㎜, 동북 130㎜, 호쿠리쿠 관동 100㎜로 예상되며, 11일까지 전체 강우량 증가해서 서일본에서는 강우량이 600 밀리 도달할 우려가있고. 규슈에서는 10일까지 최대 순간 풍속 50미터 이상의 맹렬한 바람이 불 전망이라고 합니다.

 

피난 권고와 피난 지시도 내려졌는데요.

오키나와에서는 일시적으로 60만명 피난 권고 내려졌고, 니가타 현에서는 4천명 피난 지시, 1만 3천명 피난 권고가 나왔습니다.

외에도 구마모토, 가고시마, 미야자키, 나가노 각 현에서 피난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태풍의 여파로 항공편 또한 결항되었습니다.
일본 항공 전일본 공수 9 , 오키나와와 큐슈 국내선을 중심으로 40 편이 결항. 10 가고시마 미야자키 국내선을 중심으로 64편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기사내용 : 아사히 신문 朝日新聞)

 

 

태풍이 수도권으로 진행이 될 수록 더욱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지난 겨울에 도쿄에 폭설이 내리고 난 후 도로 상황이 나빠져서 동네 마트에 식료품이 동났던적이 있는데

 

마트에 음식이 동났네요!!! 헐〜

 

이번 태풍의 여파로 또 같은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어른들이야 괜찮지만 아이가 있으니 미리 마트에 가서 아이한테 필요한 식료품이나 기저귀 같은 것들은 사다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럴때 필요한게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캔라면이랑 캔오뎅이 아닌가 싶네요^^

 

과연 라면의 천국 일본, 캔라면까지 등장!

 

따끈따끈한 오뎅을 자판기에서? 캔오뎅 자판기!

 

【도쿄히로바 TOKYOHI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