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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절분에 먹는 두꺼운 김밥 에호마끼, 종류가 정말 다양해


다양한 종류에 깜짝 놀란 일본식 김밥, 에호마끼


 

지난번에 일본의 절분 풍습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죠. ▶ 절분(節分 세츠분)을 보내는 일본의 풍습, 마메마키와 에호마키, 여러 재료가 들어간 두꺼운 김밥을 먹는다고 해서 마트에 가봤는데요.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슨 김밥 종류가 이리도 많은지 사긴 사야겠는데 맛있어 보이는 게 너무 많아서 도저히 뭘 사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고민 끝에 여러 종류를 모아놓은 모둠 김밥을 샀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에호마키】

 

 

▲ 저희 동네 마트 다이에에서 파는 에호마끼인데요. 종류가 무려 21가지나 됩니다.

 

 

 

▲ 에호마끼를 파는 코너인데요. 사람들이 정말 엄청 많더군요.

 

 

 

▲ 해산물 김밥 삼종세트

 

 

 

▲ 히레카츠(안심) 김밥

 

 

 

▲ 이건 얇게 부친 계란말이로 김밥을 한번 더 감쌌네요.

 

 

 

▲ 재료들을 계란으로 감싼 다음에 김밥을 말았어요. 재미있네요.

 

 

 

▲ 붕장어가 들어간 김밥도 있구요.

 

 

 

▲ 먹음직스러운 오렌지색 연어가 통째로 들어 있는 연어 김밥

 

 

 

▲ 참치의 세 가지 부위가 모두 들어 있는 참치 김밥

 

 

 

▲ 연어, 참치, 새우, 날치알이 들어 있는 해산물 김밥, 이거 정말 맛있겠네요.

 

 

 

▲ 이건 뭔가요? 눈에 딱 보이는 재료만 해도 10가지나 됩니다. 여기에는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 카스테라를 닯은 계란말이 일본의 명절 음식 다테마끼도 들어있네요. 제일위에 계란말이처럼 보이는 게 다테마끼에요.

 

 

 

▲ 저는 다섯 종류의 김밥을 모아놓은 5종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 재료가 가득 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두툼하네요.

 

 

 

▲ 참치 2종 김밥, 참치의 두 가지 부위가 들었어요. 이건 꼭 참치군함마끼를 먹는 것 같습니다.

 

 

 

▲ 연어, 참치, 새우, 계란, 오이가 들어간 해산물 김밥, 와사비를 풀은 간장에 찍어 먹으니 초밥 먹는 느낌이 드네요.

 

 

 

▲ 아보카드, 새우, 맛살, 연어, 계란,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 김밥인데요. 김밥을 계란으로 한번 더 감싼 게 특이합니다. 맛은 굉장히 깔끔해요^^

 

 

 

▲ 히레까츠 김밥, 부드럽고 담백한 안심이 일품이에요.

 

 

 

▲ 내용물은 우엉, 맛살, 계란, 오이로 굉장히 심플한데 재료들을 계란으로 감싼 게 특이합니다.

 

 

 

▲ 김밥 5종 세트,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정말 그럴싸하네요. ^^ 

 

 

 

▲ 굉장히 두껍죠? 절분에는 이걸 자르지 않고 먹어야 한다고 해서 손으로 들고 들고 닭다리 뜯듯이 뜯었습니다. ㅎㅎㅎ

 

 

에호마끼라는 두꺼운 김밥을 먹는 일본의 절분 풍습, 일본에 살면서 에호마끼를 먹어 본 건 처음이었는데요. 김밥 재료들에 놀라고, 김밥 두께에 놀라고 김밥 종류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물론 맛도 확실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