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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김밥으로 변신한 스위츠, 비주얼에 감탄 연발!


김밥? 스위츠? 정체가 궁금한 에호마끼 푸치 롤


 

지난번에 절분에 먹는 김밥, 에호마키를 소개했었죠. 오늘은 그 에호마키 2탄을 준비했습니다.HIROTA라는 스위츠를 파는 가게가 있는데요. 그곳에서 절분을 겨냥해서 재미있는 롤 케이크를 내놨습니다.

 

퇴근길에 스위츠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무슨 까만 게 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맙소사! 김밥 모양으로 만든 푸치 롤이었습니다. 절분이라고 김밥 모양으로 스위츠를 만들었더라구요. 맛도 상당히 궁금하고 포스팅하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김밥인 듯 김밥 아닌 김밥 같은 스위츠!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 

 

 

【에호마키 푸치 롤 恵方巻プチロール

 

 

에호마키 푸치 롤, 진짜 절분에 먹는 김밥처럼 다음 세 가지를 지키면서 먹으라고 해놨습니다. 재미있네요. 진짜 김밥도 아니면서 말이죠. ^^ 1. 한사람 한 줄 준비 2. 복이 오는 방향을 향할 것 3. 소원을 빌면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먹을 것

 

 

 

▲ 마치 분식집에 있는 김밥을 보는 것 같네요. 스위츠 가게에서 이런 모습을 보게 되다니 ^^

 

 

 

 

▲ 김밥 한 줄... 아니, 스위츠 한 줄... 음... 둘 다 좀 이상하네요. 아무튼 한 줄 사 왔습니다.

 

 

 

▲ 영락없는 김밥이죠? ㅎㅎㅎ

 

 

 

▲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절분에 먹는 방식으로 먹으려면 자르지 말고 먹어야 하지만 포스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잘라봅니다.

 

 

 

▲ 잘라놓으니 더 김밥 같죠? 안에는 스폰지와 생크림, 딸기쨈, 키위쨈이 들어 있구요. 제일 중요한 김은 숯을 넣어서 만들었네요.

 

 

 

진짜 김밥 먹듯이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어 볼게요. ^^

 

 

스위츠라서 맛은 달콤하고 맛있네요. 제일 궁금한 건 김(?)인데요. 도대체 뭘로 만들었을까 궁금했거든요. 식감은 굳힌 젤리 같은 느낌인데요. 많이 딱딱하지는 않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보호하기 딱 좋은 두께에요.

 

스위츠로 김밥까지 만들다니 참 재미있네요. 도대체 이런 발상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일본에 와서 느낀 게 참 다양한 상품을 많이 내놓는다는 건데요. 명절, 기념일, 이벤트 등 뭔가 있을 때마다 거기에 맞춰서 관련 상품을 내놓습니다. 덕분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을 접할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참 좋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재미있는 상품을 내놓을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