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물만 부어서 바로 먹는 건조 소면, 정말 간단해!


초간단 국수, 물만 부어서 바로 먹어요!


 

기러기 아빠들에게 라면이나 빵은 없어서는 안될 아주 소중한 식량이죠. 저도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는 라면을 먹고 있는데요. 라면도 오래 먹다 보니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라면 대신에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국수가 떠올랐습니다. 국수를 삶아서 잘 우려낸 국물에 말아 먹으면 참 맛있죠. 근데 이게 또 은근 손이 많이 갑니다. 국수 삶아야죠. 국물 만들어야죠. 또 국물 만들다가 실패라도 하면 완전 멘붕이 오고 마는데요.

 

이런 모든 걱정을 한방에 덜어줄 아주 간편한 국수를 찾았습니다. 바로 동결 건조 국수인데요. 면을 삶을 필요도 없고 국물을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물만 끓여서 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밥해 먹기도 귀찮고 밥 먹은 다음 뒤처리 하기도 귀찮을 때에 안성맞춤인 상품인 거죠.

 

 

【건조 국수】

 

 

▲ 뉴멘 にゅうめん 드라이 소면이에요

 

 

 

▲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된다는 문구가 저를 유혹하더군요.

 

 

 

▲ 도대체 어떻게 생긴 녀석이길래 물만 부으면 된다는 걸까요?

 

 

 

▲ 이런 모습을 하고 있네요. 국수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 채소, 계란, 유자 등 건더기도 보이네요.

 

 

 

▲ 국수는 어디 있나 했더니 뒤쪽에 있었어요.

 

 

 

▲ 손바닥만 한 크기로 크지는 않습니다.

 

 

 

▲ 뜨거운 물을 부으니 젓가락으로 풀어줄 필요도 없이 그냥 바로 국수가 되더라구요. 지금 이 상태가 건조 국수에 물만 부은 상태에요.

 

 

 

▲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줬더니... 사실 풀어줄 것도 없지만 ^^

 

 

 

▲ 오호∼ 완벽한 국수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 국수를 이렇게 간단히 먹을 수 있다니 꿈만 같네요. ^^

 

 

 

▲ 건조 국수라고 해서 대충 만들지 않았습니다. 채소와 계란 당근 유자까지 들어있거든요. 유자가 들어간 국물은 처음 먹어봤는데 나름 산뜻하더라구요.

 

 

귀차니즘에 빠진 저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가 될 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물만 부으면 끝이니까요. 게다가 부피도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굉장히 좋은데 등산 갈 때 참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온병에 뜨거운 물 담아서 이것 한 봉지만 가지고 가면 간단히 요기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양이 무지막지하게 적다는 건데요. 두 젓가락 먹었더니 없더라구요. 다이어트식도 아니고 원... 밥 대신 하기에는 좀 부족하고 저녁에 출출할때 야식으로는 딱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