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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일본 한정판 와사비 킷캣의 맛은?


발렌타인데이에 와사비 초콜렛은 어떠세요?


 

 

킷캣 모르는 분들은 없으시죠? 어렸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참 좋아하는 과자인데요. 초콜릿과 비스킷의 조화가 참 절묘하죠. 일하면서 간단한 간식으로 먹기도 좋구요. 그런데 말이죠. 이 킷캣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본에 오기 전에는 킷캣은 빨간 포장에 든 달콤한 오리지널 킷캣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하네다 공항이나 나리타 공항의 선물 코너에 가면 정말 다양한 킷캣을 만날 수 있구요.

 

편의점이나 동네 마트에서도 기간 한정으로 만날 수 있는 킷캣들이 있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소개했던 구워 먹는 킷캣도 있구요. 그리고 오늘은 하네다 공항에서 보고 살까 말까 망설였던 와사비 킷캣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초콜릿은 달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와사비 킷캣을 보고도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요. 얼마 전에 와이프 회사 동료가 또 한번 포스팅을 위해 와사비 킷캣을 구해줬습니다.

 

와사비, 스시의 나라답게 일본은 와사비를 즐겨 먹는데요. 스시뿐만 아니고 돈까스, 소면 등에도 곁들여 먹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하는 와사비를 식사 때뿐만이 아니고 간식으로도 먹고 싶었나 봅니다. 와사비 킷캣(わさび KitKat)을 만든 걸 보면 말이죠.

 

 

【와사비 킷캣】

 

 

▲ 와사비 킷캣답게 와사비 느낌 물씬 풍기는 녹색 상자에 인상적입니다.

 

 

 

▲ 静岡・関東お土産 시즈오카 · 관동지방 대표 오미야게(선물)이라고 하네요.

 

 

 

▲ 메이지 8년 (1875년) 창업한 이래 시즈오카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타마루야 본점 (田丸屋本店)의 와사비와 킷캣 화이트초콜릿의 콜라보!!!

 

 

 

▲ 상자 안에는 미니 포장된 킷캣이 12개 들어있습니다.

 

 

 

▲ 혼와사비 (本わさび)의 원산지는 일본이고...(생략) 혼와사비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히 해주고 있네요. ^^

 

 

 

▲ 자! 그럼 와사비 킷캣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뜯어볼까요~

 

 

 

▲ 오호~ 누가 와사비 킷캣 아니랄까 봐 초록색이네요. 특별히 와사비 향이 나거나 하지는 않구요.

 

 

 

▲ 오리지널 키캣과 겉과 속의 생김새는 똑같고 색깔만 초콜릿색이 아닌 와사비색입니다.

 

 

 

맛은요? “헐!!! 대박 매워!!! 윽!!!럴 줄 알았거든요? 초밥 먹을 때 코끝 찡해지는 와사비의 맛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구요. 아주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화이트 초콜릿에 와사비를 아주 조금 섞은 느낌이랄까요. 톡 쏘는 와사비 맛을 기대했는데 기대와는 조금 달랐네요.

 

와사비 킷캣을 보고 바로 생각했던 게 “벌칙 게임에 쓰면 좋겠는데? 였는데 이 정도로는 벌칙 게임에 쓸 수 없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