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규슈 지진 피난민이 최대 21만 명

구마모토 대지진으로 인해 건물 도로 붕괴

 

2016년 4월 14일 일본 큐수지방 쿠마모토현에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14일 오후 규모 6.5, 16일 오전 규모 7.3의 강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해서 피해자가 급증했는데요. 17일 현재까지 사망한 사람이 무려 41명에 달하고 사망의 원인이 대부분 건물 붕괴로 인한 압사라고 합니다.

 

또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약 1000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고 피난민은 최대 21만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7만 6000여 가구가 정전, 가스 공급은 10만 5000여 가구가 중단되었고 쿠마모토 전역 32만 세대가 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16년 4월 14일 구마모토 대지진

 

 

 

 

 

가옥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는 등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지진으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그나마 지진 대비가 철저한 일본이라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고베 한신 대지진부터 동일본 대지진 그리고 이번 구마모토 대지진까지 일본에서 지진의 안전지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구조 활동과 피해 복구가 조속히 진행되어서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