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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도쿄소식] LOHAS 로하스 페스티벌 in 도쿄 히카리가오카 (공연 편)


건강을 생각하는 자연친화적인 축제, 로하스 페스티벌 in 히카리가오카


 

좋은 동네(?)에 사는 덕분에 축제를 정말 많이 보게 된다고 얼마 전에 넋두리를 했던 것 같은데요. 어쩌다 보니 또 축제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축제는 한 달 전에 열렸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이번 축제는 로하스 페스티벌인데요. 그 큰 히카리가오카 공원의 1/4의 면적을 다 사용할 정도로 크게 열렸습니다. 300부스 이상이 출점했다고 하니 말 다했죠. 이제까지 히카리가오카 공원에서 열렸던 축제 중에서 규모가 가장 컸구요. 자연친화적인 축제였습니다. 물론 볼거리, 먹거리도 정말 많았구요. 그럼 축제 속으로 함께 가시죠 ^^

 

1. 로하스 페스티벌 (공연 편)

2. 로하스 페스티벌 (볼거리 편)

3. 로하스 페스티벌 (먹거리 편) 

 

 

【LOHAS 페스티벌】

 

 

축제의 심벌이에요.

앞에서 사진을 많이도 찍더군요.

사람들 없을 때 찍고 싶었는데...

 

 

 

공원 입구에서 축제를 알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대로 9월 27일, 28일에 열렸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

 

 

 

이번 축제는 특이하게 입장권(350엔)을 사야 됩니다.

모르고 그냥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표를 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다시 나와서 표를 구입하고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시 나오지 말고 그냥 얌전히 있을 걸 그랬나 봐요.

제가 너무 당당하게 들어가서 그런지 아무도 몰랐거든요. ㅎㅎㅎ

 

 

 

거의 공원의 1/4정도의 면적이 꽉 찰 정도로 많은 부스들이 들어찼습니다.

 

 

 

미아 방지를 위해서 씰에 전화번호를 적어서 한 장은 관리소에

그리고 한 장은 아이 옷에 붙일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이네요.

 

 

 

사람 정말 많죠? 깜짝 놀랐습니다.

흰색과 파란색 천막이 볼거리 부스이구요.

 

 

 

노란색 천막이 먹거리 부스에요.

 

 

 

공원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통나무 기차와 거대 미끄럼틀까지 설치를 했네요 ^^

저도 기차를 타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런데 포스팅하다 보니 아저씨도 타고 있네요 ㅎㅎㅎ

 

 

 

이렇게 큰 튜브식 미끄럼틀은 처음 봤습니다.

기계로 바람을 넣더라도 시간 참 오래 걸렸겠네요. ^^

 

 

 

보통은 풀에 공이나 금붕어를 넣어 놓고 건지는데 방울토마토를 넣어놨더라구요.

 

 

 

흙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망치질도 하구요.

 

 

 

해먹인가요? 저러다 줄 끊어지는 거 아닌가 몰라요.

 

 

 

합법적으로 불장난도 할 수 있구요.^^

 

 

 

흙장난도 맘껏 할 수 있습니다.

 

 

 

축제를 보다가 공원 한쪽에서 쉬기도 하구요.

 

 

 

무대가 마련되어서 여러가지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에 맞춰서 체조를 하는 팀도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따라 하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따라 하는 걸 보고 처음엔 피식 웃었는데

어느샌가 저도 따라 하고 있더군요.

 

 

로하스 페스티벌은 단순히 먹고 노는 축제가 아닌 건강과 자연을 주제로 한 축제였습니다. 공연도 볼거리도 먹거리도 자연보호와 건강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축제 분위기도 무턱대고 시끄럽지만은 않았구요. 공원 이곳저곳에서 가족단위로 돗자리를 깔고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무질서 속의 질서라고나 할까요? ㅎ

 

사진이 너무 많아서 공연, 볼거리, 먹거리로 나눠서 준비해봤습니다. 한 달이나 지난 후에 포스팅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내용이 많이 부실했네요. 볼거리, 먹거리 편은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 보도록 노력할 테니 용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