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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귀차니즘의 완결판! 은박 그릇 우동! 나베야끼 우동!


컵라면에 물 붓는 것조차도 귀찮다면 이것은 어떠세요?


 

밥 차리기 귀찮을 때 봉지 라면을 자주 끓여드시죠? 저도 봉지 라면을 자주 끓여 먹는데요. 가끔 봉지 라면조차도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먹고 난 뒤의 설거지 때문에 말이죠. 그럴 때면 최후의 보루 컵라면을 꺼내드는데요. 얼마 전에 마트에서 컵라면 보다도 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은박 그릇에 담겨 있는 우동을 만났습니다.

 

컵라면은 물을 끓여서 용기에 물을 부어서 먹는데, 은박 그릇에 담긴 이 우동은 은박 그릇에 물을 붓고 그대로 가스렌지에 올려서 끓이면 됩니다.  따로 물을 끓일 필요가 없는 거죠. 은박 그릇이 불을 잘 견뎌낼까 걱정했는데 멀쩡하더라구요. ^^

 

여름에는 마트에서 보지 못했었는데... 호빵처럼 겨울에만 나오는 상품인가 봅니다.

 

 

【나베야끼 우동

 

 

마트 출입구 바로 앞에서 수북이 쌓아놓고 팔더군요.

 

 

 

나베야끼 키츠네 우동

 

 

 

은박 그릇에 들어있는 우동이라니요...

 

 

 

가스&IH라는 글씨가 눈의 띄네요.

가스렌지에 끓일 수 있다는 말이겠죠.

 

 

 

내용물은 심플하네요.

생생 우동 면과 유부 그리고 스프가 들어있어요.

 

 

 

 

먼저 은박그 릇에 물을 붓고 끓입니다.

 

 

 

물이 살짝 끓을 때쯤 면과 유부 그리고 스프를 넣었어요.

 

 

 

그리고 젓가락으로 면을 살살 풀어줬습니다.

 

 

 

얇은 은박 그릇이 가스렌지 불을 잘 견뎌낼까 의심스러웠는데 전혀 문제없어 보이죠? ㅎㅎㅎ

 

 

 

다 끓었습니다. 이제 먹어야죠. 후후후

 

 

 

뜨끈한 국물을 머금은 유부가 참 맛있네요.

한입 베어 물면 국물이 주르륵!!!

 

 

 

생생 우동이라서 그런지 면발도 쫄깃쫄깃!!!

 

 

 

고춧가루가 들어있어서 국물이 칼칼합니다.

 

 

 

다 먹고 나서 은박 그릇을 뒤집어 봤는데 그을음 하나 없이 깨끗하네요.

 

 

물을 따로 끓일 필요 없이 용기에 물을 부어서 그대로 끓일 수 있는 우동, 주전자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겠죠? 이제 이 이상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은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귀차니즘의 종결자라고 해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