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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둘째 왕자님이 태어났습니다.


둘째 아기천사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돌아왔습니다. 많이 기다리셨나요? 안 기다리셨다구요? 이거 서운한데요∼ ㅎㅎㅎ

 

지난주 목요일에 한국에 가서 둘째 아이의 출산을 보고 와이프가 퇴원해서 친정에서 몸조리하는 것까지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지난주 목요일에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첫째 딸이 너무 아파서 차도를 보고 오느라 일본 복귀가 늦어졌네요. 물론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

 

40주보다 3주 빠른 37주에 제왕절개로 출산을 해서인지 체중이 좀 작기는 하지만 무사히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약 1년 동안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를 만나니 신기하기도 하고 감개무량합니다. 첫째 아이는 와이프가 진통을 많이 하다가 낳아서 아이를 보고는 눈물이 났는데 둘째는 제왕절개로 바로 꺼내서인지 마냥 반갑기만 하더군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댓글로 둘째의 건강한 출산을 기도해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당분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더 해야 되는데 먹고 살 일이 또 걱정이네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ㅎㅎㅎ

 

한국에 있는 동안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못 써서 여러분게 참 죄송했는데 다시 재미있는 일본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