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해외 거주자가 가장 바라는 한국 소포는?

한국인이 원하는 국제 소포는 바로 이것!

 

 

기온이 내려가고 두툼한 외투를 꺼내서 입게 되는 요즘! 이맘때쯤이면 항상 기다려지는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우체국 택배! 한국에 있을 때는 몰랐던 우체국 택배의 소중함을 해외 생활을 하면서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하시루켄입니다.

 

결혼도 하고 애도 둘씩이나 있지만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보내주시는 택배가 기다려지는 건 아직 철이 덜 들어서 일까요? ㅎㅎㅎ

 

며칠 전에 그렇게 기다리던 국제소포가 도착을 했는데요. 제가 그렇게 기다리던 장모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가 한가득!!!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서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더라구요. ^^

 

 

어머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이것!

 

 

▲ 언제나 가슴 설레는 그 이름... 「우체국 택배」, 바다 건너서 도착했어요∼

 

 

 

▲ 우체국 박스가 가득 찼습니다.

 

 

 

▲ 이것저것 많이도 보내주셨네요. ^^

 

 

 

▲ 홍대초마 짬뽕, 처제가 맛있다고 꼭 먹어보라고 보내줘서 먹어봤는데 진짜로 맛있습니다. 라면이라기보다는 진짜로 중국집 짬뽕 같은 맛이에요. 이제까지 제가 먹어 본 인스턴트 짬뽕 중에는 최고!!!

 

 

 

▲ 와이프가 좋아하는 치즈 스틱

 

 

 

▲ 미니언즈 우유, 일본에 있는 지인이 케이스가 특이하다면서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한국에 있는 처제한테 부탁을 해서 받았습니다.

 

 

 

▲ 근데 옥수수 우유도 있네요? 신기 신기 ^^

 

 

 

▲ 대추와 크랜베리, 아이들 간식으로 크랜베리를 자주 주는데 똑떨어졌거든요. ㅎㅎㅎ

 

 

 

▲ 말린 도라지와 버섯

 

 

 

▲ 반찬 만들어서 먹으라고 보내주신 오징어! 하지만 술안주 오징어 버터구이가 될 운명!

 

 

 

▲ 그리고 드디어 국제우편의 주인공이 바로 이 상자 안에 들어 있습니다.

 

 

 

▲ 그건 바로 김치!!!

 

 

 

▲ 일본 마트에서도 김치를 팔지만 일본 김치는 한국 김치와는 다르게 단맛이 강해서 제 입에는 안 맞더라구요. 그래서 김치는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 김치가 왜 이렇게 다소곳해 보이죠? ㅎㅎㅎ

 

 

 

▲ 장모님의 특제 굴김치! 굴김치는 결혼하고 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굴이 참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장모님께서 김치를 보내주시면 김치 속에서 굴부터 찾아서 먹어 치우는데 와이프한테 항상 혼납니다. ㅎㅎㅎ

 

 

 

▲ 후다닥 마트에 가서 두부 한 모를 사 왔습니다. 두부에 김치와 굴을 올려서∼ 음∼ 너무 맛있어요.

 

 

김치! 아마 저뿐만이 아니고 해외에 거주하시는 많은 분들이 김치를 가장 그리워하실 것 같은데요. 다른 건 몰라도 김치만큼은 한국에서 한국 재료로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김치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

 

어머님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